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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어디 : 김해 장유면 신안마을 소재 굴암산
02. 누구와 : 혼자
03. 코스 : 신안마을--->송전탑--->팔각정--->굴암산 정상--->화산 방향--->군 부대--->우회전 능선 넘어--->신안마을
04. 소감 : 천천히 차를 몰아 장유 IC를 빠져 나와 수가.무게방향으로 우회전하여 가다가 다시 수하.율하쪽으로 우회전하였다. 계속 오르막인듯한 도로를 따라 오르다 좌회전 신호를 받아 신안마을에 들어섰다. 간간이 등산복 차림의 일군의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신안마을 앞 정류소가 있는 큰 도로변에 차가 주차되어 있어 나도 그들을 따라 했다. 마을 입구에 큰 표지석을 보고 이따끔 등산객의 뒷자취를 따라 오르니 수양관 이정표와 함께 등산로 이정표도 서있어 반갑다. 수양관 앞에서 계속 도로를 따라 오르면 주차장 비슷한 곳이 나오고 개울을 건너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이따끔 심심하지 않게 이정표도 나온다. 나는 큰 원을 그린다는 심정으로 등산을 할 것이므로 이번 이정표에선 다시 좌측으로 된비알을 오르니 송전탑 마지막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하늘에선 솜가루가 떨어진다. 이윽고 능선에 진입하니 곳곳에 전망대가 있어 힘든 줄 모르겠다. 지름길로 오르는 삼거리를 지나 망해정에 도착했다. 아쉬운 것은 시야가 고르지 못한 것과 인파가 많아 제대로 감상이 어렵다는 것이다. 진해쪽 천자봉과 시루봉을 기점삼아 능선길을 힘들지 않게 가다가 이내 굴암산 정상에 도착. 조금 가다가 등로를 살짝 이탈하여 이름모를 암봉위에서 보온병물로 라면을 끓여먹고 사과를 깍으려고 하는데, 부부가 나타나 막걸리가 마시고 싶다기에 막걸리를 한잔 권했다. 나는 과자 몇개와 사과를 받아먹었다. 부산 토성동에서 온 분인데 남편은 애연가였고 부인은 미인에다 친절해 보였다. 다시 길을 나서 계속 진행하다가 헬기장을 지나고 군 부대 철망에 막혀 오른쪽으로 내려 건너 산능선을 넘어 계곡으로 하산하다가 길을 잃어 약 1시간 동안 헤메이었다. 계곡에서 능선쪽으로 치고 올라와 능선길을 발견하는 것이 해답이다. 계곡은 가지가지의 잔길이 있지만 능선은 오로지 한길이기에...능선따라 내려오니 4-5기의 무덤을 만났는데 한결같이 이장한 묘이다. 내 나름대로 좋은 묘자리같은데...요즘은 교통이 가까운 곳이 명당인가? <신안마을에서 본 굴암산>
<된비알을 오르면 철탑이 나온다>
<화산 또는 팔판산>
<망해정, 눈이 내린다>
<멀리 웅산 방향>
<시루봉> <장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