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2020년 03월 28일(순창읍 야영)~29일 / 1일차:GPS 30.07km(접속,날머리포함)-10시간57분
첫날: 자양저수지~강천산 옥녀봉~외야등~무이산~어은등고개~귀야우재~377.15봉~415.6봉~암치~512.1봉~탑리육교~420.9봉~411.3봉~287.5봉~21번도로~인계면사무소
갈때: 순창터미널(순창-복흥 6:20발)→상리정류장(자양리 하차 부탁함)→옥녀봉 접속(3.7km-1:03)
올때: 21번도로(갑동리→도보이동 600m)→인계면사무소앞 도사정류장(수시운행)→순창터미널
생각지도 않은 지맥을 자주 하게 되는 건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연차를 사용하다 보니 어쩔수 없이 계획에도 없는 산행을 하게된다. 이번에도 이틀을 잡아 하루 야영에 적당한 곳을 찾다보니 순창에 있는 무이지맥을 가게 되어 강천산은 오랜만에 올랐고 산행후 순창읍 주위를 물색중 도로가 옆 정자가 있어 순대국밥 먹고 간단하게 먹거리 장만하여 야영을 하였는데 밤새도록 추워 애먹었다. 지난번 고생한 변산지맥을 생각하여 이번엔 첫날 최대한 진행하자 마음을 먹어 어찌하다 보니 인계초등학교까지 진행을 하여 다음날은 싱겁게 무이지맥이 마무리 되었다. 전체적인 길은 양호하였지만 강천산 옥녀봉 접속 이후 무이지맥 끝자락까지 오르내림이 심하였다.
강천산에서 바라본 순창군 산군들..
420봉에서...
순창버스정류장 - 6:10
6시20분 출발(순창-복흥)하여 강천산으로 경유한다.
자양저수지 입구 - 06:40
상리정류장을 조금지나 자양리에 부탁하여
하차하고 육덕님 산행기를 참고하여 자양리 저수지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강천산 왕자봉:강천사 정류장에서 4km ,자양리에서 3.7km)
오른쪽으로 호남정맥 산줄기가 보인다.
직진하여 호남정맥으로 올라도 되지만
좌틀하여 올랐는데 깃대봉까지 생각보다 등산로가 좋다.
깃대봉 - 07:28
무이지맥에 붙다. 왕자봉은 갔다와야 하고~
무이지맥 갈림봉
호남정맥을 할때에도 왕자봉 앞에서
오른쪽으로 알바를 하였는데 이번에도 오른쪽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왔다.
강천산 왕자봉 - 07:42
호남정맥을 할때에는 줄기 산행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무식하게 박짐을 메고 1박 2일 잡아 강천산 북문터에서
야영을 하였다.
저짝봉으로 진행을 한것 같은데...
526봉 - 08:22
자양리도로 - 08:56
출발하고 다시 이곳으로 내려왔는데 생각이 없다보니
배냥을 메고 갔다가 다시왔다는....ㅠㅠ
호남정맥...
무이산에서 돌아본...
무이산 - 09:57
산불감시원 아저씨가 막 출근을 하여
옷을 갈아입고 있다.
계속해서 굴곡이 심하였다.
잡목지대 지나고 돌아보다.
여름날엔 가시와 잡목으로 고생할 구간이겠고...
어은동고개 - 10:30
오늘은 도로와 고개 임도가 많이
나올정도로 오르내림이 심한 구간이겠다.
290.4봉 - 10:42
290봉에서 잡목이 심하여 발길 가는 대로
내려왔는데 좌측에 도로가 보여 미련없이 도로 따라 가고..
729번 도로 - 11 :02
개한마리 피하여...
약간 아리까리하게 진행을 하였고
옆 밭에서 일하던 아저씨가 이쪽으로 간다고 머라하여
미안타 하고 진행을 하였다. 주위 두릅나무가 많이 있어
재배를 하니 4~5월에 지날때 조심해야 겠고..
귀야우재 - 11:40
377봉 - 12:01
갑자기 길이 좋아 진행중 옆으로 삼각점이 있다.
갑자기 왠~~~??
415.6봉 - 13:26
415.6봉 -
415봉 올랐다 다시 뚝 떨어지고
다시 올라야 할 512봉..
암치 - 13:38
도로는 절대 무단횡단 할수가 없고 동물이동통로로 진행을
하는데 역시 이곳도 여름날엔 칡넝쿨에 고생좀 하겠다.
512봉 - 14:11
암치에서 빡세게 올라가는 중 맥은
우측으로 가지만 궁금하여 배냥을 두고 올라와 받는데
아무것도 없다. 다시 돌아 내려가고...
512봉전 갈림...
뚝 떨어지고 다시 올라야 할
420.9봉... 올랐다 내렸다 빨래판이 따로없는
구간이겠다.
갈재 - 14:33
고개로 넘는 도로 징하게 많다.
저녁에 먹을 양만...
310봉 - 14:53
뒤쪽으로 또 올라야 할 420봉..
외양고개 - 15:03
처음 계획은 산행기를 참고하여 이곳까지만
진행을 하고 우측 외양 마을로 하산하여 순천발 17:50분 버스를 탈
생각이었지만 시간이 많이 남아서 가는데까지 가서 택시를
타고 순창읍으로 가자 다시 진행을 하기로 한다.
420봉 - 15:55
장덕산? 이란 푯말을 지나 희미하게 우측으로 길이
있지만 혹시나 하여 더 직진을 하였는데...
생각지도 않았던 조망처가 나온다. 아래로
직벽이라 약간 위험하다
견지산이 조망되고 인계초까지만
진행을 하여야 겠다.
411봉을 넘고 다시 287봉을
올라 인계초로 가야 하지만 대중교통을 생각해서
287봉에서 인계면 방향 우틀하였다.
411.3봉 - 16:34
마지막 남은 287봉을
앞에 두고 내림길은 잡목이 엄청 심하다.
가성리 고개 - 16:56
287.5봉 - 17:11
인계초 방향 좌측으로 가지 않고
인계면사무소가 있는 우측으로 길을 잡아 마무리 하였는데
생각대로 길은 양호하였다..
21번 도로 - 17:29
오늘 산행은 여기서 종료하고 대중
교통이 좋은 인계면사무소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인계삼거리 - 17:56
인계면사무소 앞 정류장에서 옷을 갈아 입고 조금 지나
순창발 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첫 구간은 마무리 한다. 순창읍에서
순대국밥 먹고 간단하게 먹거리 준비하여 대충 도로
옆에 야영준비를 하고 일찍 잠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