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강세의 또 다른 이유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가 아주 강합니다. 그런데 좀 이상합니다. 실적이 예상보다 훌쩍 잘 나온 것이라고는 하나 실적이 바닥치고 돌아선지 이미 한참 된 상태인데 이제 반응하는 것은 조금 뜬금없습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 이슈가 있다지만 그 규모는 우선주까지 합쳐 '고작 11조원'에 불과합니다.
이렇게까지 삼성전자가 맹렬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역으로 그간 삼성전자의 주가가 눌린 또 다른 이유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애플이나 샤오미 때문에 어렵다고는 하나 초유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도체를 감안해 보면 110만원의 주가는 지나친 감이 있었습니다.
실적만으로 주가가 하락한 것이 아니라 다른 무엇이 있다는 것인데요. 바로 합병에 대한 공포감입니다.
시장에서는 삼성에스디에스가 상장한 이 후 이런 분석이 많았습니다. 삼성에스디에스 주식 20%를 보유한 이재용 부회장의 입장에서는 삼성전자 지배력을 높이긴 위한 수단을 쓸 것이다.
그 방법은 삼성전자 주가는 최대한 누르고, 삼성에스디에스는 띄워서 합병을 해 버리면 삼성전자 지분을 더 많이 이재용 부회장이 가져갈 것이라는 분석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실적 외 지배 구조 이슈에 대한 부담으로 주가가 오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에 소각까지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룹에 부진한 사업부분 혹은 집중 대상이 아닌 계열사나 사업부는 매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의 구조 재편이 나타나는 과정에서 삼성에스디에스와 삼성전자와의 합병은 거의 논의 밖이 되고 있습니다. 실적 발표하는 곳에서 경영진의 답변 또한 합병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이로인해 삼성전자는 시장에서 받는 오해(?) 중 하나인 합병을 위해 의도적으로 주가가 눌린다는 의심을 덜어내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실적 외 추가 할인 요인이 제거되었고 이에 외국인, 기관 수급이 달라지며 다소 오버다 싶을 정도의 상승이 나온 겁니다.
이 할인 요인이 제거된 수준까지만 올라서면 삼성전자의 탄력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이고 이 과정에서 눌린 다른 종목들의 수급은 서서히 풀려 갈 겁니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요인을 분석해 보면서 다른 종목과의 상관 관계도 잘 생각해야 할 시점같아서한번 분석해 올려봤습니다.

첫댓글 아하. 이런 해석이 가능하군요. 잘 봤습니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어쩐지 무섭게 올라간다 했네요.
오 좋은정보 듣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음.......감사합니다.
좋은 분석 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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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 드립니다.
훌륭하신 판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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