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7. 수요일. 경기도 성남시 영장공원 지하철여행.
성남시에 있는 공원들을 많이 다녔는데 영장공원을 가지 않아서 오늘 다녀왔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가천대역까지 가서 2번 출구로 나가 상당히 높은 고개길을 넘어 공원으로 갈 수 있었다. 성남신일교회 옆으로 공원광장으로 가는 길이 있었다. 교회 앞에 공원 안내도가 있었다. 공원광장은 넓지 않았고 영장산 등산로로 연결되는 산책로가 있고 게이트볼장 잔디밭이 상당히 넓게 있었다. 산책로를 따라 영장산 둘레길을 걸었다. 여러 갈래의 둘레길이 있는데, 망경암이라는 절이 있는 곳까지 가본 후에, 절 근처 등산로로 영장산(193.7m) 정상으로 올랐다. 정상에서 영장산 둘레길을 가장 멀리 돌아볼 수 있는 곳으로 하산하여 마실길이라는 이름의 둘레길을 걸어서 성남누비길과 만나는 지점에서부터는 성남누비길을 걸었다. 영장산에서 복정역까지 누비길을 따라 걸었다. 낙엽이 수북이 싸인 걷기 좋은 길이 2km이상 되는 것 같았다. 오전 10시 30분경 가천대역에서부터 걷기 시작했는데 복정역에 오후 3시경에 도착했다. 복정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여 귀가했다. 오늘 4시간 30분 정도 걸었는데 별로 피곤하지 않았다. 아름다운 단풍이 아직 남아 있고, 낙엽을 밟으며 완만하게 하산하는 길을 많이 걸어서인 것 같았다. 저물어가는 느낌을 주는 가을의 한날을 좋은 공원에 가서 잘 살았다.
영장공원으로 가는 고개 길과 벽화가 있는 울타리..
영장공원 가는 길에 보인 영장산.
영장공원 광장.
울타리 안의 영장공원 게이트볼장.
영장공원에서 이어지는 영장산 등산로.
망경암의 모습. 출입을 금지해서 입구까지만 가보았다.
영장산 정상의 모습. 193.7m의 높이.
복정 초등학교 근처에서 시작되는 성남누비길 1구간 안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