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3일 참석인원 38명 날씨 : 흐림 - 정상부 싸래기눈
오전7시 올림픽아파트출발 10시 보광리 주차장 11시 10분 어명정 정상행사 11시 40분 송이거리 오후 1시 20분 명주군왕릉 (B 코스 대공폭포로 하산) 1시 35분 성산면 미향식당 대구머리찜 6시 올림픽아파트
산행소감 : 선자령,곤신봉 대간능선의 동사면에 펼쳐진 금강소나무 가득한 완전한 흙길입니다. 보현사가는길 산행기점까지 버스및 승용차 출입이 가능하여 접근도 편합니다. 더욱 고마운 것은 강릉일대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오늘도 산행이 가능한 점입니다.
뚜렷한 이정표를 따라 어명정까지 표고차는 370여m 되지만 구불구불 올라가는 완만한 길에 콧노래가 나올 정도 입니다. 어명정에서 송이거리까지는 표고차 130여m를 올랐다 내려가면 되기때문에 힘들진 않고 소나무숲은 계속됩니다. 4월초인데도 산길은 눈에 덮혀 겨울입니다. 싸래기눈까지 내려 더욱 춥게 느껴집니다.
A코스는 송이거리에서 명주군왕릉까지 6.2km를 한시간 반만에 내달립니다. 대부분 임도길로 내려 갔는데 옆에 따라가는 산길을 놓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B코스는 송이거리에서 대공산성순환등산로를 따라 대공폭포방향으로 하산을 했는데 오름길과 마찬가지로 금강소나무,흙길은 이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길이 더 좋아 보입니다. 매우 아름다운 길인데 벌목이 너무 많이 되어있고 임도도 많이 생기고 있어 안타까운 생각이 들고 , 후일에 다시찾으면 좀 삭막해질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성산면에는 특이하게 대구머리찜거리가 조성되어있는데 씹을건 많이 없지만 밥도둑이란 표현이 맞을 듯합니다. 별미입니다.
사진 : 식사찬조를 해주신 고마운 유숙자 회원님. 어명정에 올라 만세~~~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