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유불급(過猶不及)
심완 박전상환
1.
욕심(慾心)이 지나치면
마음 영혼(心靈魂)
망가지고
욕망(欲望)이 지나치면(跨)
육신체(肉身體)가 망가진다
내 입과
눈과 코와 귀
조심(調心)하며 살아라.
2.
오욕(五欲)을
조심(調心)하고
칠정(七情)을 잘 다스려라
3.
뭐든지 과유불급(過猶不及也)
잊지마라 소탐대실(小貪大失)
4.
물질(物質)과 명예 권세는
영원(永遠)하지
않더라
5.
나(我) 부터 내가 먼저
양보(gave up)하면
양보(讓步) 받고
나 부터 내가 먼저(솔선수범)
배려하면 배려(配慮心) 받네
세상사(人間事)
모든 다툼(爭, 전쟁)은
욕심(慾心)에서 생긴다.
ㅡ 마음그릇 心椀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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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過猶不及)
마음그릇 心椀 박 찬
우리의
지혜(智慧, 슬기)롭고
현명하신 선조(先祖)들께서
남겨주신
옛 말(고사성어) 중에서
"
과유불급(過猶不及)
"
이라고 하는
말(문구, 경구)이 있다.
"
너무 넘치거나 지나친 것은
이르러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
"
라는 뜻과
의미(意味)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은
논어(論語)의
선진편(先進篇)에
나오는 말로
"
'지나친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
"
라는 뜻으로
단순히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한자(漢字)를 풀이해서
해석(解釋)하면
과(지날, 지나칠 過)
유(오히려, 같을 猶)
불(아닐, 아니할 不)
급(미칠, 이러를 及)
그러나 이 말은
다시 강조해서 말하지만
"
지나친 것은 모자람과 같다.
"
라는 뜻과 의미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에서
《유(猶)》 字는
‘ ~보다 못하다 ’가 아니라
‘ ~와 같다 ’ 라는 의미이다.
《유(猶)》 字를
단순히 ' 오히려 '로 해석해서
"
지나침은
오히려 (모자람에)
미치지 못한다.
"
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된 해석이다.
전체적인
문장(문맥)을 살펴보면
그 뜻이 더욱 명확하다.
논어(論語)의
선진편(先進篇)에
기록(記錄)하기를
"
子貢問師與商也孰賢.
子曰, 師也過, 商也不及.
曰, 然則師愈與.
子曰, 過猶不及
"
이라는 대목이 나온다.
“
자공이
공자에게 물었다.
제자 가운데
자장과 자하가 있는데
어느 쪽이 더 어질고
우월하여 낫습니까 ?
”
라고 물었다.
그러자
스승인 공자가
대답하기를
“
자장은 지나치고
자하는 미치지 못한다.
”
라고 했다.
그러자
자공이 다시 공자에게
물었다.
“
그럼
자장이 더 우월하며
낫단 말씀입니까 ?
”
다시 질문을 하니
공자가 대답하기를
“
아니다.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다를 바없이
같으니라.
"
말을 하였다.
여기에서
사용된《유(猶)》 字는
서술어로 쓰인 것이며,
서술어로 쓰일 때의
사용되는 뜻과 의미는
《~과 같다 》는 뜻과
의미 이다.
따라서
"
지나침(過)은
미치지 못함(不及)과
같다(猶)
"
라고 해석하는 것이 맞다.
단순히
과유불급(過猶不及)을
"
모자람이 지나침보다 낫다.
"
라는 식의
우열(優劣 뛰어나고 못남)을
뜻하지 않는다.
그렇게
이해(해석)하고 있는 이들은
전부 공자의 본뜻을 잘못 알고
오역(誤譯 오해)한 것이며
공자가 주장한
중용(中庸)의 가치에도
전혀 맞지 않는다.
조선시대
성균관의 적통 계승을 주장하는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유학동양학과 교수들은
이견(異見 다른견해)의
여지(餘志 남은 뜻)없이
《유(猶)》 字는
‘ ~보다 못하다 ’가 아니라
‘ ~와 같다 ’ 라는 뜻과 의미로
해석(해설)해야 맞다고
강론한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은
위에서도 언급(言及)했듯이
공자(孔子)의 핵심가치였던
중용(中庸)과 같은 뜻인데,
한국의 속담(俗談)
"
지나치거나
너무 과(過)하면
미처 모자람(不及)만
못하다.
"
라는 말이나
영미권(서양)의 속담(俗談)
"
너무 과(過)하면 독(毒)이다.
"
와는 다른 뜻인데도
흔히들
같은 뜻으로 착각(錯覺)해서
너무 지나치게 과(過)함만을 경계(警戒)하는 것은
이 단어(고사성어)의 올바른
용례(用例 옳바른 쓰임)가 결코
아니다.
각설(恪說)하고
인간(人間 사람)이면
누구나 욕심(慾心)이나
물욕(物慾)이 있듯이
돈과 명예
권세에 대한 욕심(慾心)
재물에 대한 욕심(慾心)
꿈과 희망(希望)
사람(人) 또는 사랑(愛)에 대한
욕망(欲望)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욕심(慾心)과
욕망(欲望) 때문에
성공(成功)한 사람들도
분명 있지만
또한
소탐대실(小貪大失)
소(작을 小)
탐(탐할 貪)
대(클 大)
실(잃을 失)
작은 것을 탐하다가
큰 것을 잃어버린다는 말
즉,
사소한 이익만을 쫓다가
오히려 큰 손해를 본다는 뜻
너무 지나친
욕심(慾心)과
욕망(欲望) 때문에
실패(失敗)하고
좌절(挫折)하는 사람들도
수없이 많음을 알아야 한다.
과욕(過慾,
지나친 욕심 욕망)이
불러 일으킨 결과(結果)로
연결시키기에는
다소 무리(無理,
이론적으로 적절하지 않음)가
있을 수 있겠으나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고사성어에 대한 뜻과 의미를
다시 한번 더 되새겨보게 하는
우리의
현명하신 선조(先祖)들께서
남겨주신 지혜(智慧, 슬기)로운
말(문구, 경구)과 문장(文章)이
바로
소탐대실(小貪大失)이요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여시아문(如是我聞)
나는 이와같이
보고 듣고 배웠다.
- 終 -
강원도 정선 동강 변
별빛총총한
초가삼간두옥
묵우당(墨友堂 글벗터)에서
우바새(優婆塞)
마음그릇 心椀 박 찬
(박전 상환)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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