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버터플라이를 핵심부품 교체해서 아주 좋은 불빛 구경하고 나니
또다른 욕심이 생기네요.
얼마전 모카페 장터에서 돌고 돌아 구제불능으로 입수한 네파에서 나온 500cp케로신 랜턴입니다.
동영상 파일은 일전에 백두산님이 올리셨던 내용과 흡사합니다,
핸드휠이 6시로 가기전 일정시점에서 안정적인 불빛이나 6시 방향으로 가면 춤을 추는 현상입니다.
이현상에 대해 백두산님이 황동메쉬망을 이용해 잡으셨다고 해 수소문 해봤으나 구하지 못하고
어쩔수 없이 올분해 해봤습니다.
제네레이터 하단 체크밸브 고무가 이탈되어 있더군요. 이런 이것때문이었군 하며 다시 고무를 끼고 재조립 후 점화....
결과는 마찬가지이네요. 다시 분해해 보니 또 이탈되어 있더군요. 고무 좀 구해봐야겠습니다.
분해하는김에 믹싱튜브쪽도 빼서 보니 고정나사부위가 푹 찍혀있고 속을보니 볼록하게 솟아 있네요.
이것이 흐름을 방해하나 싶어 적당한 두께의 환봉을 넣고 펴 보았습니다. 약간 들어가긴 했으나 양호해졌네요.
사용후 식으면서 수축작용으로 믹싱튜브가 흘러내리니 고정한다고 너무 세게 조였나봅니다.
그래서 나사는 걸치게만 하고 동선으로 감아서 고정시켜봤네요.
열이 식어도 하단으로 쳐지는 현상은 없네요.
다시 또 점화하여 봅니다. 어라......불빛이 약해지면서 믹싱튜브가 발그스레합니다.
뭐가 그리 수줍은지 아주 이쁜홍시색입니다.
일전에 간격이 좁았을때 이런 현상이 있었는데 보니 간격도 충분한데 그렇네요.
다시 열공모드.....여기저기 다 검색해보니 니쁠과 믹싱튜브의 센터 틀어짐...챔버와 세라믹노즐의 느슨함.
두가지를 해결하기 위해 타일바르는 시멘트로 챔버와 세라믹노즐 나사산에 잔뜩 바르고 힘주어 조여주고
믹싱튜브 센터 눈으로 조정해가며 점화.
마찬가지군요.
믹싱튜브를 교환해야 할듯 합니다. 황동철망과 고무도 구해야 하고...
퇴근하고 멀쩡한것과 교환 테스트해봐야 겠어요. 가게에서 3일간 씨름했더니 손님들이 어디서 이렇게 석유냄새가 나?
전 잘 모르겠는데 예민들 하십니다..
이거들고 집에 가면 한소리 또 듣는건 아닌지...가게 창고에 콜맨 639도 불도 안붙혀보고 모셔놨는데
뭐라하고 들고 들어갈까요?
첫댓글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끝을 보는 성격 같으십니다
성격이 그런것 같습니다. 한번 확 올랐다 하면 어떻게든 하긴 하는데 금방 확 식어서 탈입니다.
언제 잠수탈지 모릅니다..ㅎㅎ
저도 제너레이터하단 체크밸브 교환하면서 겪었는데요...
밸브고무 가운데에 센터를 잡아주는 홈과 니들봉 센터뽀족하게 나온부분하고
맞다으면서 정확히 센타를 잡아주게끔 되어 있습니다...
즉, 센타가 맞아야 벨브역할을 합니다...안그러면 누유현상 일어납니다...
일반 고무박킹 낑궈서는 센타 못잡아줍니다...저는 구스에서 부품구매해서 교환했어요...얼마 안합니다...
제네레이터 체크밸브를 교환하려고 했으나 고무를 뒤집어 끼워놨더니 이제 빠지진 않네요. 감사합니다~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감히 따라할수 없는......
선배님들에 비하면 새발의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