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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 內篇 2 齊物論(제물론) 11-2 利害之端(이해지단)
齧缺曰:「子不知利害,則至人固不知利害乎?」
王倪曰:「至人神矣!大澤焚而不能熱,
河冱及而不能寒,疾雷破山,飄風振海而不能驚。
若然者,乘雲氣,騎日月,而遊乎四海之外。
死生無變於己,而況利害之端乎?」
齧缺曰(설결왈) 子不知利害(자부지이해) 則至人 固不知利害乎(즉지인 고부지리해호)
- 설결 말하기를, 선생께서는 이로움과 해로움을 알지 못한다고 하니 그렇다면 지인도 본래 그러한 것입니까
王倪曰(왕예왈) 至人神矣(지인신의) 大澤焚而不能熱(대택분이불능열)
- 왕예 이르기를, 지인(至人)은 영험한 존재이니 큰 호수가 불타도 뜨겁게 할 수 없고
河漢沍而不能寒(하한호이불능한) 疾雷破山 風振海(질뢰파산 풍진해) 而不能驚(이불능경)
- 황하와 한수가 얼어붙어도 춥게 할 수 없으며 격렬한 천둥이 산을 쪼개고 바람이 바다를 뒤흔들어도 놀라게 할 수 없다
若然者(약연자) 乘雲氣 騎日月(승운기 기일월) 而遊乎四海之外(이유호사해지외)
- 그런 사람은 구름을 타고 해와 달을 몰고서는 사해(四海) 밖 우주에서 노닌다
死生 無變於己(사생 무변어기) 而況利害之端乎(이황리해지단호)
- 죽음과 삶이 그를 움직이지 못할진대 하물려 이해(利害)의 단서가 그리할 수 있겠는가
齧물 설 1. 물다 2. 깨물다 3. 침식하다(侵蝕--: 세력이나 범위 따위가 점점 줄어들다) 4. 씹다 5. 갉아먹다
固굳을 고 1. 굳다, 단단하다 2. 굳어지다, 굳히다 3. 완고하다(頑固--), 고루하다(固陋--) 4. 우기다(억지를 부려 제 의견을 고집스럽게 내세우다) 5. 독점하다(獨占--) 6. 가두다, 감금하다(監禁--) 7. 진압하...
澤못 택,풀 석,전국술 역,별 이름 탁 1. 못(넓고 오목하게 팬 땅에 물이 괴어 있는 곳) 2. 늪(땅바닥이 우묵하게 뭉떵 빠지고 늘 물이 괴어 있는 곳) 3. 윤, 윤택(潤澤) 4. 은혜(恩惠) 5. 덕택(德澤), 덕분(德分) 6. 은덕 7. 자취(어떤 것이
焚불사를 분 1. 불사르다(불에 태워 없애다) 2. 타다 3. 불태우다 4. 넘어지다 5. 넘어뜨리다
沍얼 호 1. 얼다, 얼어붙다 2. 차다, 몹시 춥다 3. 마르다, 물기가 없어지다 4. 굳다, 단단하다 5. 막다, 막히다, 폐쇄되다(閉鎖--) 6. 추위
疾병 질 1. 병(病), 질병(疾病) 2. 괴로움, 아픔 3. 흠, 결점(缺點) 4. 불구자(不具者) 5. 높은 소리 6. 해독(害毒)을 끼치는 것 7. 빨리, 급(急)히, 신속하게(迅速--) 8. (병을)앓다, 걸리다 9. 괴롭다, 괴로워하다...
雷우레 뢰,우레 뇌 1. 우레(=천둥), 천둥(뇌성과 번개를 동반하는 대기 중의 방전 현상) 2. 큰소리의 형용(形容) 3. 사나운 모양의 비유(比喩ㆍ譬喩) 4. 위엄(威嚴) 있는 모양 5. 빠른 모양 6. 성 위에서 굴리는 돌(무기)...
振떨칠 진 1. 떨치다 2. 떨다 3. 진동하다(振動--) 4. 구원하다(救援--) 5. 거두다 6. 건지다, 구휼하다(救恤--) 7. 떨쳐 일어나다, 속력(速力)을 내다, 무리를 지어 날다 8. 들다, 들어 올리다 9. 열다, 열어서
驚놀랄 경 1. 놀라다 2. 두려워하다 3. 놀라게 하다 4. 위험(危險)하고 다급하다(多急--) 5. 경계하다(警戒--) 6. 빠르다 7. 경기(驚氣)
騎말 탈 기 1. 말을 타다 2. 걸터앉다 3. 기병(騎兵), 기사(騎士) 4. 기마(騎馬) 5. 말을 탄 사람 6. 타는 말 7. 필(말을 세는 단위)
端끝 단,헐떡일 천,홀 전 1. 끝 2. 가, 한계(限界) 3. 처음, 시초(始初) 4. 길이의 단위(單位) 5. 실마리, 일의 단서(端緖) 6. 까닭, 원인(原因) 7. 막료(幕僚) 8. 예복(禮服) 9. 조짐(兆朕) 10. 생각, 느낌 11. 등차(等差), 등급(等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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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지극한 사람은 이해(利害)를 초월한다.
齧缺曰(설결왈): 「子不知利害(자부지이해),則至人固不知利害乎(즉지인고부지리해호)?」 王倪曰(왕예왈): 「至人神矣(지인신의): 大澤焚而不能熱(대택분이불능열), 河、漢沍而不能寒(하,한호이불능한), 疾雷破山、風振海而不能驚(질뢰파산,풍진해이불능경)。 若然者(약연자),乘雲氣(승운기),騎日月(기일월), 而遊乎四海之外(이유호사해지외)。 死生无變於己(사생무변어기),而況利害之端乎(이황이해지단호)!」 |
설결(齧缺)이 말했다.
“선생께서 이로움과 해로움을 알지 못한다고 하시니 그렇다면 지인(至人)도 본래 이해(利害)를 모르는 것입니까?”
왕예(王倪)가 대답했다.
“지인은 신통력을 가진 존재이다.
못가의 수풀 우거진 곳이 불에 타도 그를 뜨겁게 할 수 없으며, 황하(黃河)나 한수(漢水)가 얼어붙을 정도로 춥더라도 그를 춥게 할 수 없으며,
격렬한 우레가 산을 쪼개고 바람이 바다를 뒤흔들지라도 그를 놀라게 할 수 없다.
그 같은 사람은 구름을 타고 해와 달을 몰아서 사해(四海)의 밖에서 노닌다.
죽음과 삶도 자신을 변화시키지 못하는데 하물며 하찮은 이해에 얽매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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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齧缺(설결) : 가공의 인물. 〈天地(천지)〉편에는 ‘許由之師曰齧缺(허유지사왈설결) 齧缺之師曰王倪(설결지사왈왕예)’라 하여 허유(許由)의 스승이고 왕예(王倪)의 제자로 기록되어 있다.
○ 王倪(왕예) : 역시 가공의 인물이다. 〈天地〉편에는 ‘齧缺之師曰王倪(설결지사왈왕예) 王倪之師曰被衣(왕예지사왈피의)’라 하여 설결(齧缺)의 스승이고 피의(被衣)의 제자로 기록되어 있다.
○ 不知利害(부지이해) : 이로움과 해로움을 알지 못함. 곧 자기 자신에게 앞의 여러 가지 환경 중 무엇이 이롭고 무엇이 해로운지 알지 못한다는 뜻. 예컨대 습기 찬 곳에서 사는 것은 사람에게는 해롭지만 미꾸라지에게는 이롭고, 나무 위에 머무는 것은 사람에게 해롭지만 원숭이에게 이로운 것처럼 무엇이 이롭고 무엇이 해로운지 확정할 수 없기 때문에 이해를 초월하여 존재한다는 뜻이다(劉武).
○ 至人固不知利害乎(지인고부지이해호) : 지인(至人)은 본래 이해를 모릅니까? 固는 본래, 본디의 뜻.
○ 至人神矣(지인신의) : 지인은 신통력을 가지고 있음. 成玄英은 ‘神은 헤아릴 수 없는 작용[神者 不測之用]’으로 풀이했다.
○ 大澤焚而不能熱(대택분이불능열) 河漢沍而不能寒(하한호이불능한) : 못가의 수풀 우거진 곳이 불에 타도 그를 뜨겁게 할 수 없으며 황하나 한수가 얼어붙을 정도로 춥더라도 그를 춥게 할 수 없음. 大澤焚은 큰 연못이 다 타오른다는 뜻으로 보는 주석도 있다. 漢은 한수(漢水)로 현재의 섬서성(陝西省)과 호북성(湖北省) 지역을 흐르는 양자강(揚子江)의 지류(支流)이다(池田知久). 이 구절과 유사한 표현으로 〈逍遙遊〉편의 ‘大旱金石流 土山焦而不熱’이 있으며, 《淮南子》 〈精神訓〉에는 ‘大澤焚而不能熱 河漢涸而不能寒也 大雷毁山而不能驚也 大風晦日而不能傷也’라는 구절이 나온다.
○ 疾雷破山(질뢰파산) 〈飄〉風振海(풍진해) : 격렬한 우레가 산을 쪼개고 세찬 바람이 바다를 뒤흔듦. 飄자는 趙諫議본에 따라 보충하였다(郭慶藩).
○ 若然者(약연자) : 그와 같은 자. 곧 앞의 ‘至人’과 같이 ‘不能熱’, ‘不能寒’, ‘不能驚’의 능력을 지닌 사람을 지칭한다.
○ 乘雲氣(승운기) 騎日月(기일월) 而遊乎四海之外(이유호사해지외) : 구름을 타고 해와 달을 몰아서 四海의 밖에서 놀다. 세속적 이해를 초월하여 절대의 세계에 노니는 것을 비유.
○ 死生無變於己(사생무변어기) 而況利害之端乎(이황이해지단호) : 죽음과 삶도 자신을 변화시키지 못하는데 하물며 이해(利害)의 말단 따위이겠는가. 생사의 문제를 초월했기 때문에 이해의 말단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뜻. 端은 末端의 뜻. 이 구절의 내용과 유사한 표현으로 〈田子方〉편에는 ‘死生亦大矣 而無變乎己 況爵祿乎’가 있으며, 또 〈德充符〉편에도 ‘死生亦大矣 而不得與之變’이라 한 부분이 있다(池田知久).
본 자료의 번역은 전통문화연구회의 동양고전종합DB(http://db.juntong.or.kr)에서
인용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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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道家 -> 莊子 -> 內篇 -> 齊物論
20.분별은 의미 없는 것이다.
장자 제2편 제물론 제3장
https://blog.naver.com/swings81/220960963462
11-1
齧缺問乎王倪曰:「子知物之所同是乎?」曰:「吾惡乎知之!」「子知子之所不知邪?」曰:「吾惡乎知之!」「然則物無知邪?」曰:「吾惡乎知之!雖然,嘗試言之。庸詎知吾所謂知之非不知邪?庸詎知吾所謂不知之非知邪?且吾嘗試問乎女:民溼寢則腰疾偏死,鰌然乎哉?木處則惴慄恂懼,猨猴然乎哉?三者孰知正處?
民食芻豢,麋鹿食薦,蝍且甘帶,鴟鴉耆鼠,四者孰知正味?猨,猵狙以為雌,麋與鹿交,鰌與魚游。毛嬙、麗姬,人之所美也,魚見之深入,鳥見之高飛,麋鹿見之決驟。四者孰知天下之正色哉?自我觀之,仁義之端,是非之塗,樊然殽亂,吾惡能知其辯!」
설결(齧缺)이 왕예(王倪)에게 물었다.
“선생께서는 만물이 제 나름대로 옳은 바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 아십니까?”
왕예가 대답했다.
“내가 어떻게 그것을 알겠는가?”
“선생께서는 선생이 알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 아십니까?”
왕예가 대답했다.
“내가 어떻게 그것을 알겠는가?”
“그렇다면 모든 존재에 대해 안다는 것이 없습니까?”
왕예가 대답했다.
“내가 어떻게 그것을 알겠는가! 비록 그렇지만 시험 삼아 말해보겠다. 내가 안다고 하는 것이 실은 모르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며, 내가 모른다고 하는 것이 실은 아는 것이 될지도 모를 일이지 않느냐?”
“또 내가 시험삼아 너에게 물어보겠다. 사람은 습한 데서 자면 허리병이 생기고 반신불수가 되는데, 미꾸라지도 그러한가? 사람은 나무 꼭대기에 머물면 벌벌 떨며 두려워하게 되는데, 원숭이도 그러한가? 이 세 가지 중에서 누가 올바른 거처를 아는가?
사람은 소와 양, 개와 돼지를 먹고, 사슴은 풀을 뜯어 먹고, 지네는 뱀을 달게 먹고, 솔개와 까마귀는 쥐를 즐겨 먹는다. 이 네 가지 중에서 누가 올바른 맛을 아는가? 암컷원숭이를 수컷원숭이가 자신의 짝으로 여기고, 사슴은 사슴 종류와 교미하고 미꾸라지는 물고기와 함께 헤엄치며 노닌다. 모장(毛嬙)과 여희(麗姬)를 사람들은 아름답다고 여기지만 물고기는 그들을 보면 물 속으로 깊이 도망하고, 새는 그들을 보면 하늘로 높이 날아가고, 사슴은 그들을 보면 힘껏 달아난다. 이 네 가지 중에서 누가 천하의 올바른 아름다움을 아는가? 내 입장에서 살펴본다면 인의(仁義)의 단서(端緖)와 시비(是非)의 길이 복잡하게 얽혀서 어수선하고 어지럽다. 그러니 내가 어찌 그 구별을 알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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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齧缺曰:「子不知利害,則至人固不知利害乎?」王倪曰:「至人神矣:大澤焚而不能熱,河、漢沍而不能寒,疾雷破山、風振海而不能驚。若然者,乘雲氣,騎日月,而遊乎四海之外。死生无變於己,而況利害之端乎!」
설결(齧缺)이 말했다.
“선생께서 이로움과 해로움을 알지 못한다고 하시니 그렇다면 지인(至人)도 본래 이해(利害)를 모르는 것입니까?”
왕예(王倪)가 대답했다.
“지인은 신통력을 가진 존재이다. 못가의 수풀 우거진 곳이 불에 타도 그를 뜨겁게 할 수 없으며, 황하(黃河)나 한수(漢水)가 얼어붙을 정도로 춥더라도 그를 춥게 할 수 없으며, 격렬한 우레가 산을 쪼개고 바람이 바다를 뒤흔들지라도 그를 놀라게 할 수 없다. 그 같은 사람은 구름을 타고 해와 달을 몰아서 사해(四海)의 밖에서 노닌다. 죽음과 삶도 자신을 변화시키지 못하는데 하물며 하찮은 이해에 얽매이겠는가!”
[출처] [장자(내편)] 第2篇 齊物論(제물론) : 21.지극한 사람은 이해(利害)를 초월한다.작성자 swings81
장자가 추구하는 지인(至人)이란 덕이 있는 사람, 깨달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부처님, 예수님과 같은 성인(聖人)의 뜻으로도 쓰입니다.
덕 있는 사람이 되려면 이해타산을 몰라야 한다고 합니다. 뒤집으면 이해타산에 매이지 말아야 덕 있는 사람이 된다는 말이지요. 하지만 세상을 살면서 이해타산을 따지지 말라니 가능할까요?
제 선친이 갓 시집 온 며느리에게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시장에 가서 콩나물 값을 깎지 마라. 덤을 달라고 하지도 마라. 우리가 그 사람들보다는 낫게 살지 않니.”
덕이 많으셨는지 주변머리가 없으셨는지 알 수 없었지만 평생 공무원으로 어렵게 지내셨던 아버지는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 앞에서 이해타산을 따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 아내는 지금도 돌아가신 시아버지의 덕을 그리워합니다. 고향에서는 여전히 돌아가신 아버지의 덕에 대한 칭송이 자자합니다.
만사에 이해타산을 따지지 않고 살면 가족들의 삶이 궁핍해집니다. 그러나 적어도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 앞에서 이해타산을 따지지 않게 되면 세상이 넉넉해지지 않겠습니까?
생태계에서는 힘센 동물이 힘없는 동물을 잡아먹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겠지만, 인간계에서는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인간의 진리일 것입니다.
<본문 읽기>
설결이 물었다.
“선생님은 이해타산(利害打算)을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덕 있는 사람은 원래 이해타산을 모릅니까?”
왕예가 대답했다.
“덕 있는 사람은 신과 같은 존재다.
큰 연못과 같아 불길도 그를 뜨겁게 하지 못하고,
큰 강과 같아 강추위도 그를 얼게 하지는 못한다.
또한 번개가 산을 쪼개고, 태풍이 바다를 흔들어도
그를 놀라게 할 수 없다.
덕인는 사람은 구름 위에서 해와 달을 타고
온 우주를 다니며 노닌다.
죽고 사는 것도 그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거늘
어찌 하찮은 이해관계에 얽매이겠는가.
[출처] 장자 제물론(齊物論) 21 - 덕 있는 세상을 만드는 삶작성자 사봉 조진형
♣ 장자(내편) 제물론 18 - 지극한 사람은 이해를 초월해 있다
설결이 말했다.
“선생님께서는 이롭고 해로운 것을 알지 못한다고 하시는데, 그러면 지인은 이해(利害)를 알지 못하는 것입니까? ”
왕예가 대답했다.
“지인이란 신묘한 것이다. 큰 연못을 말릴 뜨거운 불이라 해도 그를 뜨겁게 할 수가 없고, 큰 강물을 얼어붙게 하는 추위도 그를 춥게 할 수 없다. 천둥과 번개가 산을 무너뜨리고 바람이 바다를 뒤흔들어도 놀라는 일이 없다. 그런 사람은 구름을 타고 해와 달에 올라앉아 세상 밖에 노니는 것이다. 죽음과 삶도 그에게 변화를 가져올 수 없는데 하물며 이해의 평가야 어떻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