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는 화순공예 수업 때 원목의자를 만들었는데요.
이번에는 목공공예 수업 시간에 원목의자를 만들기로 했어요.
왜 원목의자만 만들지?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현재 우리 센터에 의자가 필요해요오... ㅎㅎ
그래서 우리 가족들이 직접 만들어서 센터에서 사용하기로 했답니다!
이번 시간에 우리 가족들이 할 작업은,
의자 다리 만들기인데요.
선생님께서 미리 모양을 내놓은 조각을 우리 가족들이 결합하기만 하면 되는데요.
작은 십자가를 두개 만들어서 의자 다리에 연결시켜 줄거예요.
먼저 작은 십자가를 만들기 위해 조각 사이에 목공 본드를 잘 바르고 합체! 시켜주고요.
고무망치로 더 단단하게 쿵쿵 내리쳐줘요.
우리 가족들이 즐거워하며 한 작업 중 하나네요, ㅎㅎ
그렇게 한 개를 더 만든 후 매끈한 의자 다리 네개와 작은 십자가 두개를 위치에 잘 맞추고 전동드릴로 박아주면 끝~
언제나 그렇듯...
이렇게 글로 써낼 때는 참 별 거 아닌 작업을 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거, 이제 다들 아시죠?!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부실한 의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위치를 잘 잡는 것도 중요하고,
전동드릴로 못을 박을 때도 다치지 않으면서 일정한 속도와 강도로 바르게 잘 박아야 한답니다.
작은 십자가를 만들 때도 마찬가지죠.
본드도 적정량을 발라야하고, 고무망치로 고루고루 잘 두들겨 주어야겠죠?!
이렇게 열과 성을 다하여 이번 시간을 마무리합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우리 가족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튼튼하고 예쁜 의자를 만들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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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들이 11월1주에는 어떤 학습을 했는지 볼까요?
색칠공부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선긋기, 숨은그림찾기 등 다양한 학습을 했네요.
특히 우리 가족들 색칠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각양각색 다양하게 색칠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어떤 가족은 한 색연필로 중구난방 색칠을 하는가하면,
어떤 가족은 조각조각마다 서로 다른색으로 꼼꼼하게 색칠하기도 하고,
또 어떤 가족은 선에서 다소 벗어나긴하지만 특이하게 색칠을 하기도 한답니다.
어떨때는 선에 딱 맞춰서 알록달록 예쁘게 칠했으면 좋겠는데 하고 생각하다가도
우리가 너무 고정틀에 갇혀서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을 때도 있어요.
피카소라던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명한 화가들을 보면 고정틀을 깬 작업 방식들이 많잖아요?!
혹시 아나요?!
우리 가족들 중에 피카소가 나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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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무엇을 해도 쉽게 되는 경우는 없잖아요! 열심히 잘 하셨습니다
목공공예 의자 완성품 기대돼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