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신경해설 (平和神經解說)
사탄은 하나님의 사랑·생명·혈통의 원수
사탄세계와 연결되는데 무엇을 중심삼고 연결되었느냐하면 사탄적 사랑, 사탄적 생명, 사탄적 혈통을 통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이 하나님께는 지극히 슬픈 사실이었습니다. 전체가 하나님의 사랑을 이어받아야 할 후손이 되고, 생명과 혈통을 이어받아야 할 후손이 되고, 이 모든 우주에 주인의 자격을 갖춰야 할 모든 전부가 사랑이라는 인연을 중심삼고 혈통적 관계를 이어가지고 원수인 사탄의 세계와 연결됨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전체는 사탄세계가 됐습니다. 그 사탄이 누구냐 하면 하나님이 지은 아들딸이 아닙니다. 바로 종으로 지었던 천사장입니다.
천사장이 인류의 조상을 겁탈해 가지고 거짓 사랑·거짓 생명·거짓 혈통을 통해 진짜 악한 부모를 중심삼은 이런 세계를 출발했기 때문에 그 사탄은 하나님의 사랑의 원수요, 생명의 원수요, 혈통의 원수요, 이상했던 가정·사회·국가·세계·천주의 원수라는 것입니다. 원수 중에 이런 원수가 없습니다.
그 원수를 중심하고 연결된 이 세계의 아들딸, 그 사랑의 피를 중심으로 연결된 그 아들딸을 자기가 타락하지 않았던 하나님의 직계 아들딸 이상의 자리로 어떻게 복귀하느냐 하는 문제는 지극히 하나님 자신에 있어서는 통탄할 문제요, 곤란 중의 곤란한 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이것을 복귀하기 위해서 이것을 전부 다 파괴시키고 다시 창조하는 것보다 몇 백배, 몇 천배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298-46,…1999.1.1)
창세 이후 지금까지 하나님이 찾아온 역사는 잃어버린 아담 가정 하나를 찾기 위한 일인데, 아담 가정을 찾는 데는 창조하던 그런 출발의 기준과 반대로 찾아야 합니다. 아담을 창조한 후 해와를 창조하고, 이 부부를 중심삼고 이들이 인간 책임분담을 완성하는 사랑의 일체권을 갖춤으로 말미암아 아들딸을 갖추는 것입니다.
직계 아들과 방계 아들을 번식시켜 가정에서부터 종족·민족·국가, 전체로 연결되어 하나님의 직계자녀의 문화권이 형성돼야 할 것이 본래의 창조이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극반대, 극원수의 사랑권 내에 포위되어 완전히 하나님이 이 땅 위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는 환경적 여건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이것을 복귀하기 위해서는 그냥 복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느냐? 위에서부터, 아담에서부터 복귀할 수 없습니다.
복귀하는 데는 이것이 떨어짐으로 말미암아 인간 중심이 아래로 떨어지고, 그다음엔 아들딸, 그다음엔 만물, 모든 미물의 세계까지 거꾸로 됐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귀하는 데는 하나님 편에 제일 가까운 존재인 만물을 중심삼아 가지고 이것을 분할해서 제물이라는 조건을 중심삼고 복귀하는 것입니다. 이 일을 섭리에 착수한 시대가 구약시대의 역사입니다.
구약시대의 역사를 중심삼고 제물을 희생시켜 나온 것입니다. 아들딸이 갈 길을 찾기 위한 희생의 역사를 거치면서 이 땅 위에 참된 아들되는 메시아를 보내기 위하여 지상의 선민을 중심삼고 개인·가정·종족·민족·국가의 형태를 갖출 수 있는 준비를 해놓은 것입니다.
그리고 로마제국, 사탄 원수의 세계를 흡수할 수 있는 하나님 편 국가를 세우려는 이스라엘 민족을 중심삼고 메시아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가정적 기반이 되어야 할 발판, 그러한 출발과 더불어 종족·민족·국가·세계까지 가야 할 이상적 모든 뜻의 발판이 돼야 할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를 잡아 죽임으로 말미암아 여기에서 아담 가정에서 잃어버린 그 이상의 슬픈 타락의 아픔을 느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이리하여 예수가 이 땅에 와 가지고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재림이라는 2천 년 이후의 연장된 역사를 약속했고, 새로운 선민권을 만들기 위해서 영적 세계와 육적 세계를 분할해 가지고 영적 지상천국 이상을 이루기 위한 예수와 성신이 계대를 이어가지고 시작한 것이, 잃어버린 이스라엘권을 영적 세계만으로서 연결시켜 나온 것이 지금까지 기독교문화권의 세계입니다. (298-47~48,…199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