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급하게 나오면서, 장조림을 비닐에 넣을 사이없이 괜찮겠지 하고 가방에 넣어 왔는데, 괜찮겠지는 커녕 간장물이 흘러나와 난리도 아닙니다.
아주 그냥 왕짜증
장조림 반찬통을 내던지고 싶어요.
겨우 내 자신에 대한 화를 누르고, 휴지로 간장물을 닦고 있네요.
파우치나 가방은 집에 가서 빨면 되는데
남편이 여행 가라고 금일봉을 하사해서
퇴근길에 은행에 가려고 했는데
통장이고, 봉투고 모두 간장국물이 배어 엉망진창
새달 첫날부터 내 기분도 엉망진창입니다.
찬찬하지 못한 내 잘못이라, 더 화가 나요..
내일 남편이 칠순을 맞아요.
남편은 싫다는 것을 억지로 애들이 우겨서 간단하게 자리를 마련 했어요.
나는 내년 정월이 칠순이라
남편은 애들이 준비한 생일상을 받고, 나는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남편이 생일상 받기 전에, 내 생일 기념 여행경비를 봉투에 담아 준건데, 저 지경이 됐네요.
아버님 때문에 둘이 같이 못가고, 남편 대신 사부인 모시고 가게 됐어요.
겨울보다 지금이 좋을 것 같아, 생일 전에 다녀 오려고
10월3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로 갑니다.
첫댓글 첫날부터 장조림땜에 어수선했군요
여행출발 한달정도 남으셨네요*:*
녜, 아주 왕짜증나요
저런~ㅠ .ㅠ
토닥토닥...♡
기분 푸시고요~
여행준비 잘 하셔서 즐겁고 행복한 칠순여행 하시길요!
스위스!
넘 좋겠네요~^^
제가 잘못하고도 화가 나네요
고맙습니다
괜찮아유~화 가라앉히세요
즐거운 여행이 기다리고 있잖아요
아저씨 배려가 참 고맙네요
참 행복한 가정이예요
초아 눈에는 다 이뻐 보이는군
줄거운 여행 보내세요 ^^
녜 그래야지요
아이쿠~~!!
생활 속에서 허다하게 일어나는 일이니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남편분 칠순 축하드립니다
한달 후의 스위스여행..
추억도 많이 쌓으시고
무탈하게 잘 다녀오세요
제가 찬찬하지 못한 성격이라 자주 일어나는 실수인데도 화가 났어요
누굴 원망할 일도 아닌데...
고맙습니다
행사도 잘 마치고, 여행도 잘 다녀 올께요
에궁. 반찬 국물이니 가방안이 엉망이 됐군요. 그래도 칠순 여행 따로라 아쉽지만 사돈과 같이라 좋네요. 스위스만 다니는 것도 좋겠어요.
내 무릎이 션찮아서 비싸도 직항으로 가서 한 나라만 천천히 있다가 오려고요
몇 개국 돌려면 힘들 것 같아서...
스위스 물가가 비싸서 여러나라 도는 것보다 비싸더군요
간혹 이러기도하고 저러기도하고 그렇드라구요^^
괜찮다고 마음 다독여주시고
스위스에서 행복하고 평화로운 날들 되세요
고맙습니다
하안구름님 제 카페에 오셨는데 시계초 키우시려면 말씀하세요
씨앗이나 삽목이나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