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자동차 부문 세계적 선두인 일본의 다국적 자동차 제조사 도요타 자동차(Toyota Motor Corporation)가 수소를 연료로 구동되는 수소전기차를 포기하고 에탄올 연료 구동식 내연기관차 생산에 주력할 것이라는 소문이 도는 가운데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계와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에탄올 연료 내연기관차 개발을 선언한 도요타 자동차에 이어서 또 다른 일본 굴지의 두 자동차 제조사인 마쓰다((Mazda)와 스바루(SUBARU)도 도요타의 2차 프로젝트 동반자로 에탄올 전지 내연기관차 개발 및 생산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해 에탄올차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에탄올 연료의 최대 장점이라 한다면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를 자랑하는 전기차, 수소차, 태양광전지차 등 에 비하면 온실가스 매연 배출이 소량 발생하지만 기성 화석연료(경유(디젤), 휘발유, 천연가스 등)과 비교했을 때 배출물이 비교적 깨끗하다는 것이다.
또, 에탄올 연료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 가능하고 에탄올 연료 생산업은 농경제 부문에 종사하는 지역에 경제적 이득을 제공한다는 부수적 이득도 있다.
토요타가 수소연료 대신 에탄올(ethanol)을 연료로 한 내연기관 엔진 자동차를 개발하겠다는 이색적인 의사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에탄올과 휘발유를 섞은 에탄올(10%)-휘발유(90%) 조합 연료 혹은 플렉스 퓨얼(flex fuel, 휘발유에 메탄올이나 에탄올을 51%~83% 비율로 혼합한 ‚가변 연료‘)는 연료 가격이 제각각인 여러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각각 최적의 비용으로 연료를 구입할 수 있도록 자동차 제조사는 맞춤 화석연료-에탄올 배합 표준별 내연기관 엔진을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