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프팅, 리버버깅, 번지점프, 짚 트랙, ATV 등
짜릿하게 즐기는 레포츠 천국 인제에는 볼거리 먹거리도 무궁무진하지요
전국 방방곡곡에 맛집이 넘쳐나는 요즈음
공영방송에 방영되고 유명인이 자주 온다는 맛집
우리도 입을 즐기러 기대만땅 가봅니다
막국수
후덥지근한 날씨에 실외에서도 점심을 맛나게 먹고 있네요
막국수의 찬 음식에는 편육도 잘 어울리는 음식궁합이지요
여러 가지의 여건상 편육은 패스하고
강원도의 감자전과 메뉴판에는 없지만 부추전이 나옵니다
주메뉴인 막국수가 나오지 않은 상태의 전체 상차림
백김치는 막국수나 냉면 등의 여름철 음식에 잘 어울리지요
새콤하면서 적당히 익은 백김치가 참 좋았어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인 걸 자랑입니다
여름철에는 배추김치보다는 열무김치가 더 잘 어울리더군요
특히나 막국수나 냉면에 말입니다
보리밥하고 고추장만 있으면 쓱~쓱~ 비벼서 먹는다면
그 맛이 바로 꿀맛이지요^^
부부간의 정을 오래도록 유지시켜 준다고 해서 정구지(精久持)라 한다는
부추로 만든 부추전
막걸리 안주로 참 좋은데,,,
강원도 특산물이고 별미 중 별미인 감자전
감자만 곱게 갈아선 지짐 한 감자전
얇게 펴서 지짐했기에 겉은 바삭하고 씹을수록
차지면서 담백하고 감자 특유의 알싸한 뒷맛
양이 손바닥만 한 크기여서 4명이 한 젓가락씩 집으면 끝 ㅜ.ㅜ
배고픈 와중에 애피타이저도 좋지만
이거 먹으라는 거야? 뭐야?
너무 쬐끔만 맛봐서 입맛만 버렸네ㅋㅋㅋ
(먹보들 )
메뉴판을 보면 막국수라 쓰여 있더구만,,,
오늘의 주메뉴인 막국수에는 육수가 부어진 상태로 나왔다
물 막국수???
육수를 넣은 메밀국수???
동치미물 메밀막국수???
비빔밥에 육수를 넣어서 먹는 꼴인가유???
동치미 메밀막국수라 하면 육수가 시원한 맛이어야 하거늘 그것도 아니고,,,
하두 배가 고파서 먹는다마는,,,
이게 아닌데 @#$%^&*
맛과 멋을 좋아하는 윤중은
식초나 겨자는 물냉면에 처음부터 첨가하지 않은 상태로
육수의 맛을 충분히 음미한 후에 넣지만
향이 강하기 때문에 주방에서 나온 그 상태로 먹는답니다
막국수 또한 메밀향을 제대로 느끼면서 먹으려면
듬뿍 뿌린 김 가루는 대게 특유의 소금과 조미료가 첨가되어 있어서
미식가에게는 입맛을 방해한답니다
서울의 윤중 단골 막국수집
김가루는 전혀 뿌리지 않았지요
고급의 참치 집에선 식탁에 조미김을 비치하지 않듯이^^
강원도의 또 다른 막국수 전문점에서 나온 막국수
시원한 동치미 국물과 양념은 각자의 취향대로
양을 조절해서 먹으라고 별도의 그릇에 나옵니다
(김가루가 싫으면 덜어내고, 양념장은 아주 쬐끔만,,,)
숲속의 빈터 방동막국수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 756-1
033) 461-0419
(남기고 싶은 글)
1, 방송에 나온 집 이기에 무조건 가고 싶은 사람
2, 유명인이 먹었던 집에는 무조건 가는 사람
3, 남들이 맛있다고 소문난 집은 무조건 가는 사람
4, 음식점에서 주는 대로 말없이 먹을 사람
이런분은 환영합니다
강원도에서는 이와 비슷한 맛을 내는 음식점이 많고
윤중에게 감흥을 줄 정도가 아니어서 맛집의 반열에는 못 오르고
정보 공유 차원에서 그냥 참고하고자 먹거리로 포스팅합니다.
(윤중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