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들과 찾은 박달재와 신륵사 ㅡ고향 친구들과 떠난 1박2일 여행 9월 마지막 주말 고향친구들이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을 향해 여행을 떠나보았다. 본래는 제천의 여러 명승지를 돌아볼 예정이었으나 날씨 관계로 코스를 변경해야만 했는데.... 맨먼저 가본곳은 박달재가 있는 천둥산 휴양림을 잠시 산책을 하고.... 그리고 박달재 고개를 올라 우선 두부전골,산채비빔밥,매밀묵밥등을 취향에 따라 한그릇씩 비우며, 더덕구이와 메밀묵등을 안주삼아 곡차한잔씩으로 목을 일단 추기고 .... 청풍호반을 내려다보는 금월봉 주유소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돌아 보았다. 마치 금강산 일부를 떼어다 옮겨놓은듯한 착각에 젖게하는 곳이었다. 쭉쭉뻗은 나무가 있는가 하면 이렇듯 온갖 풍상을 한몸에 안은 나무도 있었다. 여기까지 구경하고 숙소(캔싱턴 리조트)에 가서 앙성 한우마을을 찾아 실컷 한우고기로 저녁식사.... 저녁을 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여유로운 시간 코골이들이 있는탓에 잠도 설쳐가며...대부분 삼계탕족속(酉띠)과 삼겹살 띠둥이(亥띠)도 있었지만, 보신탕족속(戌띠)이 주류였기에 이번 모임은 완전 개판이렸다...ㅋㅋㅋㅎㅎㅎ 아침엔 새벽 6시 기상...능암 탄산온천으로 온천욕을 떠났다. 온천욕을 하고 아침식사는 라면으로 떼우고... 비가 오기에 코스를 어디로 할까 이곳 저곳 찾다 결론은 여주 신륵사와 세종대왕 영릉을 돌아보기로 낙착... 신륵사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고찰 ㅡ 대부분의 사찰이 깊은 산속에 있는것과는 달리 이 사찰은 강변에 자리하고 있어 퍽 이색적이다. 아름다운 남한강변을 끼고 호반에 있는 사찰, 강에는 황포돗대가 오가고 고기낚는 강태공이 있었다면 얼마나 낭만적인 풍경이었을까를 생각해 보았다. 사찰 입구에 이르면 마음부터 씻으라는 세심정부터 만나게된다. 극락전,조사당, 다층석탑등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도 많고.... 600년 이상된 은행나무를 비롯하여 수백년 되었음직한 미류나무, 여러 향나무등과 다층석탑도 눈길을 끌고.... 강변에 자리한 정자 또한 보기에도 좋고 쉬어가며 시 한수 지어봄직한곳이다.
훈민정음을 반포하시어 자랑스런 우리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 ㅡ 우리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이자 큰 업적들을 남기신 대왕의 성역은 규모면에서도 다른 역대왕릉보다 크다고 여겨졌다. 효종왕릉을 찾아가던길 ㅡ 가까운곳인줄알고 대표로 혼자 찾아가다 워낙 멀어서 무척 힘들게 사진을 담아왔음 세종왕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됨을 기념하여 조선왕릉 사진전이 개최되고 있었다. 여러왕릉을 사진으로 한꺼번에 볼수있는 귀한 자료가 될꺼라 생각되어 담아보았음 여주의 맛집이라 소문난곳이라해서 이곳에서 모듬회탕으로 점심을 먹게되엇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