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증: 778. 교회신문 > 제 380호 기도하면 다 받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집도 주시고 가게도 주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신앙의 문외한이었습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습니다. 술도 마셨고, 쾌락을 좇았습니다. 그러다 예수중심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 이렇게 설교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큰 자가 되기 전에 먼저 깨끗한 자가 되라.” 그래서 그 때부터 저는 깨끗한 자가 되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집사직분을 맡으면서도 저는 술과 담배를 여전히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꿈에 이초석 목사님이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이놈, 여태껏 술과 담배를 끊지도 못하면서 집사직분을 가지고 있다니….” 저는 그 음성을 듣고는 깜짝 놀라 일어났습니다.
꿈을 깬 저는 정말 ‘내가 이래서는 안 되지, 하나님 앞에 깨끗한 자가 되어야지.’ 하고는 술을 끊었고, 불쌍한 자를 돕고 전도에 힘썼습니다. 정말 있는 힘껏 전도했으며, 구제에 힘썼습니다. 제 남편은 이 세상에서 못된 일만 골라서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술장사, 아가씨 장사 등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많이 했습니다. 온몸에는 문신이 가득하고 얼굴조차 험상궂은 인상이었습니다. 그런 남편을 저는 무시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주 안에 들어와 보니 남편은 가정의 머리이고 남편을 존중해야 가정이 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저는 목사님이 단에 서실 때마다 하나하나 깨달음으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구역장 직분을 맡은 지 1년 정도가 지나서 저도 조장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요나서 3장을 봐라.” 그것은 요나가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는 장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번의 음성은 “내게 부르짖어 기도하라. 내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자에게 줄 것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응답이라고 여겨 조장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서울에서 가게를 하다 망한 저희는 집도 절도 없는 신세였는데, 인천 언니가 방을 준다고 해서 몸만 인천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마저 여의치 못해서 저는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식당에서 일을 하게 되어 월세 방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곳이 인천 동구입니다. 인천 동구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저는 매일 교회에 올라가서 울었습니다. “하나님, 우리도 집 주세요.” 하면서요. 그런데 정말 하나님이 저희에게 빌라를 주셨습니다. 은행융자를 받았는데 마침 아주 싼 가격에 경매 매물로 나온 빌라 한 채를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 빌라 위층에 사는 아주머니가 매일 제게 유혹을 했습니다. 바로 술이었습니다.
그것을 참아내기란 정말 제게는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이사를 가야겠다고 했더니 남편은 그럼 부평으로 이사를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부평에 가서 이집 저집을 보아도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아니, 내가 왜 이래. 내가 동구에 와서 신앙생활도 했고, 복도 받았는데 왜 여기를 떠나려고 하지? 우리 전도사님과 조장님이 나를 위해 얼마나 기도를 해주시는데 내가 왜 동구를 떠나려고 하나.’ 이런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유혹을 이기면 되지.’ 하며 저는 이사할 마음을 접었습니다. 지금 운영하는 가게도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남편과 저는 남의 가게에서 7년을 일했는데 저는 늘 “이 가게가 우리 것이 되게 해 달라”고 매일 기도했습니다. 하루는 가게 주인이 저희 내외를 불러서 갔더니 그냥 세만 주고 해보라는 것입니다. 저와 남편은 너무 기뻤습니다. 제가 그곳에서 일한 7년 동안 정말 매일 이것이 우리 가게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마침내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분이 자기네를 위해서 기도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연수구 선학동에서 자금성이란 중국집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무한 감사드릴 뿐입니다. 저는 요새 가게를 마치고 나면 자식이 없는 노인 두 명을 돌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길이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제가 해야 할 일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나가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이며, 제 힘껏 불우한 이웃을 돕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하면 다 받습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보면 기도하면 다 하나님이 들어주십니다. 우리가 들어주실 때까지 기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응답을 받지 못하는 겁니다. 그러니 응답이 올 때까지 낙담하지 말고 기도하세요. 그리고 전도하세요. 이렇게 좋으신 하나님을 우리만 아는 것은 죄입니다.
어느 책에서 보니까 전도하면 천국에서 내 집 평수가 넓어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계에서 듣던지 아니 듣던지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열심히 전도하며 천국에서 좋은 집에 살고 왕권을 누리며 삽시다. 늘 말씀으로 인도해주시는 총회장 목사님과 전도사님께 감사 드리며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인천동구 김경옥 집사

***간증: 797. 교회신문 > 제 438호 세 번째 사는 인생, 주를 위해 살겠습니다
가끔 성도들은 저에게 묻습니다. “신학생 맞습니까?” “네, 신학생입니다.” “지금 몇이신데요?” 저는 웃으면서 “5학년 9반입니다.” 라고 합니다. 그 성도는 “아휴 졸업하시면 몇이고, 전도사 생활에, 목사 안수까지는 몇 살이네”하며 금방 계산도 잘합니다.
사람들은 제 나이에 관심이 많지만 저는 나이를 계산하지 않습니다. 우선 공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봉사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즐겁게 생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일예배를 위해 이른 새벽부터 강단을 설치하는데 신학생 20여명이 2시간 이상을 단설치 작업을 해야 강단이 완성됩니다. 저는 이 단 설치 작업을 하면서 출애굽기에 광야에서 이동하며 성막설치 작업을 했을 모세를 연상하곤 합니다.
저는 우리 예루살렘 교단이 축복받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왜 이초석 목사님을 24년 동안 변함없이 쓰시는지도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20여 년 동안 예배를 위하여 그 많은 정성과 수고와 노력을 쏟아 붓고 있는데 어찌 하나님께서 감탄하지 않겠으며, 지구상에 이렇게 정성을 다해 단을 쌓는 교회가 또 있을까 싶기 때문입니다.
일손이 부족한 이곳에 저를 불러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앞뒤, 상하, 좌우, 어디를 봐도 제가 할 일이며,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너무 즐겁게 봉사하며 또한 자부심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제가 만든 강단에 천사들이 쏟아져 내려오고 성령의 역사가 이루어진다는 생각만 해도 기쁨과 은혜가 넘치고 또 넘칩니다.
사실 저는 하나님께 많은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은혜를 많이 받은 만큼 매도 많이 맞고서 정신을 차려보니 5학년 9반, 59세가 되었습니다.
2007년 11월초, 자동차 운행 중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시속 7, 80km로 달리던 차가 벼랑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앞면을 땅에 처박고 다시 스프링처럼 튀어 올라 차 지붕이 땅에 떨어져 박히고, 네 바퀴는 하늘을 향해 서는 대형사고로 차는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제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차 지붕 안쪽에 제가 앉아 있었고, 차 바닥이 지붕이 되어 있습니다.
깨진 옆문으로 나와 차를 보니 차는 납작해져 휴지처럼 됐으나 저는 안경도 그대로 쓰고 있었고, 마치 차에서 살짝 내린 사람처럼 머리카락 하나 다치지 않았습니다. 저는 하늘을 보며 말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부족한 저를 어디에 쓰시려고 살려주셨습니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 때 구경꾼들이 몰려왔습니다. “이봐요? 시체는 꺼냈나요? 몇 사람이나 탔어요? 다 죽었겠네.” 하며 웅성거리는 구경꾼들 속에 끼여 저도 기웃거리며 구경했습니다.
1993년, 저는 주의 종이 되겠다고 원서를 썼지만, 세상이 붙잡는 것들이 많아 순종하지 못하고 세상과 짝하며 살다 1995년, 또다시 35톤 중장비가 대파되는 대형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때도 다친 곳 없이 무사했습니다. 나는 인생을 다시 살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사업에 거듭 실패하면서 ‘올해는 좀 낫겠지.’ 했는데, 이 사고로 세 번째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한 대 맞았습니까? 한 대 더 맞기 전에 깨달으세요. 깨닫는 게 복입니다. 사고 후, 열흘이 됐을 때 꿈속에서 이초석 목사님이 체크남방 차림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저는 장로님들 사이에 앉아있었는데 목사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수복이 너, 기도원에 들어가 일 좀 해라.” 저는 “세상에서 하는 일이 있어 기도원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열흘이 되었을 때, 다시 꿈을 꾸는데 녹음이 우거진 높은 산 위에 만 톤이 넘는 큰 무역선이 있고 그 배를 제가 샀다며 수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열흘이 됐을 때 꿈을 꾸는데, 갈증으로 목이 타 들어가 죽을 지경인데 누런 흙탕물 속에서 생수를 찾아 헤매고 있었습니다. 어느 집이 있어 문을 열어보니 그 건물은 화장실이었고, 인분이 넘쳐 흙탕물처럼 보였습니다. 그 물은 허리까지 찼습니다. 생수를 찾아 얼마를 헤맨 끝에 높은 평상 위에 수정 같은 생수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배가 부르도록 생수를 마셨습니다.
저는 이 꿈을 해석받기 위해 2008년 1월 8일, 기도원에서 총회장 목사님을 찾았습니다. 목사님은 저를 보자마나 “너한테서 목사 냄새가 난다.”고 하시며, 지금 박진수 학장이 와있으니 상담하고 원서를 내라고 하셨습니다. 갑작스런 목사님의 말씀에 할 말을 못하다 “목사님 제가 지금 몇 살인데요. 쉰아홉입니다.” 했더니 “야, 71살 먹은 사람도 목회를 하고 있다. 너 여기까지 오는데 한 20년 걸렸지?” 하시는 거 아닙니까? 사실 저는 여기까지 오는데 광야길 같은 17년 세월이 걸렸습니다.
저는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아 장정이 일주일이면 들어갈 가나안 땅을 40년 걸려 간 이스라엘 민족을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부족한 모습 이대로 주님께 저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이제 주님의 은혜로 세 번째 사는 인생, 이 몸에 힘이 다하는 날까지 오직 주만 위해 살리라 결단하고 5학년 9반에 신학을 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주님이 이끄시는 대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이것이 의지를 놓은 신학생도의 마음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미력하나마 주님을 위하여, 부족하지만 예루살렘 교단과 교회를 위하여 이 한 목숨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할렐루야!
신학생 한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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