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 - 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
ㅇ 일자 : 2020.9.28~10.6
ㅇ 저자 : 마르쿠스 툴리아스 키케로,, 기원전 106~43년(63세) 로마에서 남동쪽 110㎞ 떨어진 아르피니옴
(현재 아르피노)에서 부유한 기사계급의 장남으로 태어남.
법률과 철학을 공부한 후, 변호사 및 웅변가가 됨.
기원전 69년(37세)에 조영관, 66년(40세) 법정관, 63년(43세) 집정관이 됨
ㅇ 옮김 : 천병희,,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졸업, 단국대학교 인문학부 명예교수
ㅇ 출판사 : 도서출판 숲, 1판 6쇄 2007.4.10
ㅇ 개요
* 차례,, 키케로는 왜,, 전설적인 인물인가? 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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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년에 관하여
* 기원전 44년(키케로 62세)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암살되기 직전 씌어진 것으로 추정
* 여든네 살의 대(大)카토가 노년의 짐을 어떻게 참고 견디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지 일러주는 것이다. - 카토는 자신의 경험과 선현들의 이야기, 책을 통해 접한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 표도주가 오래되었다고 모두 시어지지 않듯이, 늙는다고해서 모든 사람이 비참해지거나 황량해지는것이 아님을 강조하며 의미있게 즐길 수 있는 노년을 역설한다. * 결론부에서 카토는 영혼불멸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피력한다. |
▣ 노년에 비참해 보이는 네가지 이유(노년에 관한 네가지 불평)
1. 노년은 우리를 활동할 수 없게 만들고
2. 노년은 우리의 몸을 허약하게 하며
3. 노년은 우리에게서 거의 모든 쾌락을 았아가며
4. 노년은 죽음으로 부터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 "노년은 우리를 활동할 수 없게 만든다"면,, 어떤 활동을 이르는 말인가?
- 젊음과 체력이 필요한 활동 ?
- 몸은 비록 허약하지만 정신력으로 할 수 있는 노년의 활동은 ?
예-1) 분별력은 늙어가면서 생기는 법이라네,,
▣ 노년은 우리의 몸을 허약하게 했던가?
- 나는 웅변가로서의 성공은,,, 타고난 재능뿐만 아니라 허파와 체력에도 달려있기 때문일세
- 그리고 노인에게 적합한 것은 조용하고 차분한 연설이네, 노인의 침착하고 부드러운 연설은 그 자체로
청중의 호감을 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 몸만 돌볼 것이 아니라, 마음과 정신을 더 돌보아야 하네
기름을 대주지 않으면 등불이 커지듯, 마음과 정신도 노인이 되면 꺼지기 때문일세
- 육체는 힘든 운동을 하면 지쳐 무거워지는 반면, 정신은 활동을 함으로써 가벼워 진다네.
▣ 노년에는 감각적인 쾌락이 없다는 것인가?
- 젊은이들의 쾌락,, 육체적 욕망(성, 음식,, )
- 늙어가며 날마다 새로운 것을 많이 배웠다. 이러한 정신적 쾌락보다 더 큰 쾌락은 존재할 수 없다네
- 농경의 즐거움,, 믿을 수 없을 만큼 즐겁다네, 현인의 삶에 가장 잘 어우리는 것 같네
대지와 거래를 하는데, 대지는 지불명령을 거부하는 일 없이 자신이 받은 것에 가끔은 적은 이자를 붙여,
때로는 높은 이자를 붙여 되돌려 주기 때문일세
-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가지 활동을 할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농사짓는 일이라네
▣ 나이든 사람들이 가장 불안하고 걱정스럽게하는 것,, 죽음이 임박했다는 것인가?
- 죽음이 영혼을 완전히 없애버린다면 죽음은 무시되어 마땅하고,
죽음이 영혼을 어떤 곳으로 인도한다면 죽음은 바람직한 것이기 때문일세
- 죽음은 노년만의 부담인가? 젊은이도 그 것을 공유(공유)하고 있는데 말이세
노인은 젊은이보다 형편이 더 나은 셈이네, 젊은이는 오래 살기를 원하지만 노인은 이미 오래 살았으니
말이세
- 80년을 통치하고 120년을 살았다는 기록이 있지만,,
끝이 있는한 그 어떤 것도 내게는 길다고 여겨지지 않네,,
그 끝이 오면 이미 지나간 것은 사라져 버리니깐 말이세
-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것은 무엇이든 선으로 관주되어야 하네
한데 노인들이 죽는 것보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또 어디 있겠는가?
- 영혼은 불멸이라는 내 믿음이 실수라면, 나는 기꺼이 실수를 하고 싶고,
나를 즐겁겁해 주는 이 실수를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빼았기고 싶지 않네
- 우리가 불멸의 존재가 되지 않을 것이라면
사람은 역시 적절한때에 죽는 것이 바람직하다네,,,
자연은 다른 모든 것에도 그렇지만 삶에도 한계를 정해 놓았기 때문일세
그리고 노년은 인생이란 연주의 마지막 장인 만큼, 거기서 기진맥진해지는 것은 피해야 하네
2. 우정에 관하여
* 기원전 44년(키케로 62세)에 쓰여져 평생지기인 앗티쿠스에게 현정되었다. - 우정의 본질은 무엇이며, 우정이 지켜야 할 원칙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일러 준다. - 우정은 미덕에 기초하고 미덕에 의해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정의 핵심인 조화와 안정과 신뢰는 미덕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
▣ 3가지 관점에서 우정에 관한 질문 ?
1. 우정이란 무엇인가?
2. 우정의 가치는 무엇인가?
3. 우정이 지켜야 할 원칙들은 어떤 것인가? (16절)
▣ 우정이란
- 진정한 친구를 보는 사람은 자신의 영상(映像)을 보는 것이네
친구는 그 자리에 없어도 그 자리에 있는 것이라네 (23절)
- 우정을 맺어주는 것도 미덕이고 우정을 지켜주는 것도 미덕이라네
조화와 안정과 신뢰는 모두 거기서 비롯된다네 (100절)
▣ 우정은 지혜로운 사람들 사이에서만 가능하다.
- 먼저 스토아 학파의 모호한 지혜의 개념을 가볍게 논박하고 나서 자연을 길잡이로 심으라는 스토아 학파의
핵심적인 요구를 수용한다.
- 인간은 자연히 공동체를 추구하기 마련인데 공동체의 이상적인 형태가 우정이다.
따라서 우정은 인간이 신에게서 받은 최고의 선물이다.
- 우정의 토대는 미덕(virtus)이다. 미덕이야 말로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해주고 불행을 견딜수 있게 해준다.
미덕이 없다면 세상은 싸움판이 될 것이다. 그리고 잠시 키케로의 『국가론』을 되돌아 본다. (17~25절)
▣ 우정은 본질상 이익 추구가 아니라 사랑에서 비롯된다.
- 우정에의 충동은 우리안에 내재해 있으며 타인에게서 미덕을 보자마자 깨어난다.
- 우정은 서로 주고 받을 때 더 두터워진다. (26~32절)
▣ 우정이 지켜야 할 원칙들과 규범들,,,
- 우정을 위협하는 상이한 이해관계
- 상반된 정치적 견해
- 점점 더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성격적 결합
- 여자나 관직 등을 두고 벌이는 경쟁 등 (33~76절)
▣ 우정에 으뜸가는규칙
- 친구들에게 옳지 못한 것은 요구하지 말 것이며,
- 친구들을 위하여 옳은 것만 행하되 부탁해 오기를 기다리지 말게나
- 항상 돕겠다는 열정을 보이고 꾸물대지 말게나
- 거리낌 없이 솔직하게 충고해야 하네
- 좋은 충고를 해 주는 친구가 있으면 그가 하는 말을 항상 귀담아 듣도록 하게나
- 자네가 충고하는 경우에는,, 영향력을 발휘하되 친구로서 솔직히, 또 필요에 따라서는 엄하게 충고하게나
- 그리고 자네가 엄한 충고를 듣는 경우에는 귀를 기울이되 충고 받은대로 행하게나 (44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