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들은 손자 변기
연습 시키느라 진땀 뺀다.
손자야 1번만 변기에 잘 누어
봐라 네 아빠가 열심히 훈련 시켜도 아직
32개월 된 아기는 자연스럽게
변기 사용 하나요?
나는 묻는다.
우리아들은 몇살에 변기를 사용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그때는 천기 저귀였는데
몇살까지 기저귀를 찾는지
나는 우리 아들 빵도 우유도
못먹인 생각에 눈물이 난다.
왜? 그토록 가난 했느냐고요?(일기105편)
왜 그토록 돈이 없었을까?
내 지참금만 남편에 주지
않았다면
나는 돈 걱정 안하고 평생을
살 수있는 지참을가지고 시집갔습니다.
은행거래가 없던 시절
50만원을 외가댁 언니에게
맞기고 신혼 여행 다녀왔습니다.
내 돈을 큰 시누이가 빌려달라고 외사촌 언니가 모두 주고
한푼도 받지 못 했습니다.
내 미용실을 남편이 팔고 여자는 살림이나 하라고 해서 세상 물정 모르는 나는 미용실을
팔아 남편은 다 주었습니다.
집이 경매 들어 온다고
돈이 필요 하다고 하니
경매 막을까 하고
내 평생 쓰라고 어머니가
주신 지참금을 몽땅
주는 바보입니다.
남편은 3층집 지어서 어머니께 드리고 우리는 무허가 판자집에서 10년 살았습니다.
허구한날 술을 먹고 왔으며
내돈 달라 소리도 못하고
생활비도 주지 않고 때렸습니다.
체력은 바닥이 나서 식당을 차렸습니다. 모두 외상으로
외상값 갚다가 지쳐 쓰러질 때
본가로 들어가게 되었고
어머니는 살림 물려주고
딸집으로 가버렸습니다.
극도로 쇄약해진 나는 더는
못 버티고 별거 시작 빈 몸으로 돈 한푼 없이 떠돌이 생활25년
그러나 아들 생활비를
보내 주어야 되므로
나는 죽고싶었지만
죽을 수가 없었습니다.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아빠 수업 받았느냐?(일기 7편)
담안집h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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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7.3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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