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은 매미우는 소리와 함께 깊어감니다.
요즘은 도시에도 숲이 많아서 매미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밝은 가로등 때문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울기에
열대야로 잠못드는 밤 소음공해로 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매미는 유충으로 7년이나 긴긴 세월을 땅속에서 산다고 합니다.
장마철 6~7월이되면 땅속에서 매미 유충이 많이 나오는 시기입니다.
올 (2015, 7, 5) 여름은 매미가 우화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천적들을 피해 초저녁 6:00~9:00시경에 땅속에서 나와 3시간가량 우화과정을 거쳐
날개가 완전히 마르고 날아갈 때 까지 약 10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21 : 50 - 땅속에서 나와 느릿 느릿 기어 껍질을 벗을 장소를 물색함.
21 : 55
22 : 10 - 한참을 기어 다니다 움직임을 멈추고 우화에 들어간 듯 합니다.
22 : 41 - 한참을 죽은 듯이 있다가 등과 어깨부분이 서서히 부풀어 오름을 알 수 있습니다.
22 : 47 - 등이 좌우로 갈라지며서 조금씩 새로운 속 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22 : 57 - 먼저 눈과 어깨부분 앞발이 빠져나옴.
23 : 02 - 점점 많이 빠져 나오고 몸을 최대한 세움니다.
23 : 06 - 몸통과 날개가 거의 빠져나오고 뒤로 졌쳐지기 시작합니다.
23 : 17 - 모든 다리가 다빠져 나오고 점점 뒤로 졎혀짐니다.
23 : 33 - 우화를 시작한지 약 1시간 30분 꼬리 부분만 껌질속에 뭍고 완전히
뒤로 졎혀져 아주 부드러운 앞발이 힘이 붙을 때 까지 오랫 동안 움직을 멈추고 있습니다.
23 : 34
23 : 34 - 뒤로 졌혀져 20분을 움직임 없이 있다 서서히 상체를 일어키기 시작합니다.
23 : 35
23 : 36 - 상체를 일으켜 자기가 나온 껍질에 앞다리로 고정시켜 마지막
꼬리부분을 온힘을 다해 빼냄니다.
23 : 39 - 더디어 전신을 빠져 나오는데 성공한뒤 이제 아주 부드럽게 접혀있는
날개를 서서히 펴기 시작합니다.
23 : 44 - 다리도 조금씩 색깔이 진해지면서 날개도 점점 자랍니다.
23 : 53 - 날개가 점점 자라면서 매미의 모습으로 변해감니다.
0 : 03 - 외형은 온전한 매미의 모습으로 탄생했습니다.
0 : 10 - 연한 아보리색 날개가 아직 올바르게 오무리지 못 합니다.
01 : 29 - 우화를 시작한지 3시간 20분 연약하지만 날개도 완벽하게 접고
이제 오랜시간을 온전한 몸 만들기에 들어감.
05 : 53 - 우화를 시작한지 7시간 40분 아직까지 움직임을 멈추고
검은색으로 변해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07 : 53 - 우화를 시작한지 9시간40분 완전 성체 매미로 우화에 성공.
8 : 21 - 우화를 시작한지 10시간 10분 아름다운 새로운 탄생과 아울러
매미로써의 화려한 일생을 보낼 것 입니다.
? 지금까지 매미의 우화과정을 소개했습니다.
10시간동안 촬영한 950장의 사진으로 1분30초의 타임랩스를 만들어
본 카페 동영상 파일에 소개합니다.
첫댓글 우리아부지 열정은 아무도 못말려요!!!!
매미는 자유를 찾아서....!ㅠㅠㅠㅠ
올해는 매미울음소리를 노래삼아
살아야하나욥....!!
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이네ㅋㅋㅋㅋ
ㅋㅋㅋㅋ 매미 분양 받았음
신기합니다. 마피 어릴적 자연공부 하는것 같이 상세하게 시간을 투자해서 작품을 만드셨습니다.
ㅐ미있게 보고 갑니다. 무안 산사에서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