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사단[尼師檀] 뜻/의미/용도. 물위에 니사단을 펴고 앉아 설법하신 부처님.
니사단[尼師檀]은
출가자들이 반드시 지녀야할 물건 중의 하나이다.
니사단[尼師檀]은
출가자들이 수행할 때 쓰는 얇은 깔개를 말한다.
두툼한 방석/좌복을 의미하는게 아니다.
니사단[尼師檀]은 누워서 잘 때 까는 깔개도 역시 아니다.
좌선할 때 쓰는 깔개인 것이다.
한국불교에서 니사단[尼師檀]은 사라졌다.
남방불교쪽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내가 못봤을 수도 ㅎㅎ
그러나 티벳불교쪽엔 잘 전수되어 오고 있다.
계를 받는 수계식때, 즉 출가할 때 스승께서 승복과 발우, 그리고 바로 니사단[尼師檀]에 가피를 해주시는 전통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으니까!!!
출가 수행자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수행/명상/좌선이다.
바로 이 수행/명상/좌선을 니사단[尼師檀] 위에서 하는 것이다.
아래 사진은 나의 니사단[尼師檀]이다.
니사단[尼師檀] 뜻/의미/용도. 물위에 니사단을 펴고 설법하신 부처님.
위 사진에서 빨간색의 네모 천이 바로 니사단[尼師檀]이다.
얇다.
가로 세로 길이가 같고, 약 120센치 정도이다.
니사단[尼師檀]은 위와 아래의 방향이 있고, 또 앞쪽과 뒷쪽의 방향이 있다. 윗쪽을 살펴보면 입구가 터진 곳이 있는데, 그 부분이 앞쪽이다.
인도 다람살라 남걀사원에서
한달에 두번 포살 법회가 있는데,
포살 법회 때는 꼭 니사단[尼師檀]을 가지고 가야 한다.
물론 모든 법회 때도 니사단[尼師檀]을 챙겨가야 한다.
포살 법회가 되면,
각자 자리에 앉기 전에 니사단[尼師檀]을 깔고 그 위에 앉아서 포살 법회를 한다.
포살 법회가 시작되기 전에 꼬맹이 동자승들 몇몇이 니사단[尼師檀]을 접어서 몽둥이처럼 휘두르며 서로 재밌게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애들이니까 ㅎ,.ㅎ
부처님께서 기사굴산에서 비구무리와 함께 계실 적에 왕사성에 들어가시다가 길가에서 큰물을 보셨다. 부처님께서는 물 위에다 니사단(尼師壇)을 펴시고 앉으셔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비구가 선정에 들어 자재(自在)를 얻으면 큰물로 하여금 땅이 되게 하기도 하는데 그때에는 곧 실제의 땅이 된다. 그것은 왜냐하면 이 물속에는 땅의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물, 불, 바람, 금, 은 등 갖가지 보물들도 모두 즉시에 실제로 이루어진다. 그것은 왜냐하면 이 물속에는 모두 그들의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위는 용수보살의 대지도론에 나와 있는 내용이다.
부처님께서 신통력으로 물 위에 니사단을 펴고 앉으셔서 설법하신 것이다.
부처님께서 물위에 니사단을 깔고 앉았으나, 가라앉지 않고 설법하신 그 이유도 자세히 나와 있다.
물에도 딱딱한 땅의 성분, 즉 지대가 있는데...그때가 언제냐?
바로 얼음 상태이다.
물에도 역시 고정불변의 실체가 없어 공하기에 능력만 있다면 그 무슨 상태로도 만들 수 있다는 말씀이다.
[출처] 니사단[尼師檀] 뜻/의미/용도. 물위에 니사단을 펴고 앉아 설법하신 부처님.|작성자 마하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