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7 편 이방인을 향하여 찬양을 권고하다
배경 / 느 5:1~7:3/ 아닥사스다 7년 에스라를 중심으로 2차 포로귀환이 이루어지고, 20년에 느헤미야 금식기도로 3차 포로귀환이 이루어집니다.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총독으로 와서 자기의 정당한 권리까지 포기하며 하나님의 일을 했지만 원망을 듣게 됩니다.
그 이유는 그 땅에 크게 흉년이 들어 먹을 것이 없고, 바사 왕에게 세금은 내야 하며, 귀인과 민장은 백성들을 대상으로 사채업을 하여 빚은 늘고, 고통을 더했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는 12년 동안 월급을 받지 않고, 모든 악행을 중단시키며, 자기 소유로 백성에게 베풀면서, 산발랏의 강력한 방해를 이겨내고 성읍 건축을 완공합니다.
그랬더니 다른 관리들도 백성을 돕고 섬기게 되었습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냐라는 충성스러운 사람에게 예루살렘을 다스리는 자로 세우고 바사로 돌아갑니다.
느 5:1~7:3이 기록된 후 117편의 시편이 기록되었습니다.
내 용 요 약
제 117편은 특별히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이 그 어느 신과도 비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자기가 힘이 있고, 자기 신이 더 강한 것처럼 보여도 결국은 하나님이 참 신이라는 것을 깨닫고 찬양하게 될 것을 시인은 확신하며 권고하는 것입니다.
이 시의 특징은 성경에서 가장 짧은 장입니다./ 성경의 한 가운데 있는 장입니다.(구약 929, 신약 260 = 1189장 / 595장)
생각할 점
1. 하나님은 모든 나라, 모든 백성이 구원을 받아 찬양하기를 원하십니다.
1절 [너희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며 너희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할지어다]
[모든 나라(열방)들, 모든 백성들] =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를 지칭할 때 종종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은 이방 세계의 모든 나라와 모든 민족들을 다 포함하는 말입니다.
[모든 백성들] = 히) 움밈 - 여기에만 사용된 단어입니다.-
이방신을 [에밈]이라고 볼 때, 이방신들을 섬기는 너희들도 결국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롬 15장에 보면 이방 사람들이 교회 안에 들어와 믿음으로 유대인들과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런 사상 속에서 롬 15:11 [또 모든 열방들아 주를 찬양하며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하라 하였으며]을 인용합니다.
사도 바울이 이렇게 인용함으로 유대인에서 이방인에게로 [하나님의 백성]의 개념을 확장시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바울이 이방인들도 선민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사실을 이 구절로 증명한 것입니다.
이렇게 이방인들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선택을 받고 하나님을 신앙할 것을 전제로 합니다.
요 18:9 [이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한 영혼도 잃지 않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출 12:48~49 [너희와 함께 거류하는 타국인이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거든 그 모든 남자는 할례를 받은 후에야 가까이 하여 지킬지니 곧 그는 본토인과 같이 될 것이나 할례 받지 못한 자는 먹지 못할 것이니라 49 본토인에게나 너희 중에 거류하는 이방인에게 이 법이 동일하니라]
구약의 이스라엘은 혈연적이기보다는 종교적 공동체였기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는 이방인들도 할레의식을 행하면 그 일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법으로 규정함은 앞으로 온 인류 구원을 성취하실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게 되는 줄 믿습니다.
2.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크시고 영원히 진실하십니다.
2절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시고 여호와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
이 구절은 하나님을 찬송할 이유를 말하고 있습니다.
[인자하심이 크고] = [많아진다]는 뜻입니다. - 하나님의 사랑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증진되어진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 뿐 아니라, 처음보다 마지막이 더욱 더 향기롭습니다. - 창조 복 주심 - 롬 5:8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선민으로 삼아 샘플로 보여주시고, 이반 모든 민족들까지 불러서 구원하시기까지 나아가십니다.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확증하다 지지하다 신실하다] - 하나님께서 사람을 복되게 하심은 갑자기 하시는 것이 아니라, 계획과 섭리 속에 약속하신 것을 후에 반드시 이루어주시는 방법으로 시행하십니다.
요 13:19 [지금부터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너희에게 일러둠은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그인 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로라]
이방인들이 구원에 참여하게 되는 것은 창 12:1 이하에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을 성취하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