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네요(10/19, 수) --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 -- 정신보건법 토론회에 많이들 참석해 주세요.

[촛불 (익산시)]

정신질환/정신장애를 지닌 당사자와 그 가족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법/정책을 토론하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토론을 통해 법/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제안을 하고 합의를 도출하는 자리입니다.

각 개인은 오늘 행사를 통해 정신보건법과 정신보건정책의 최근동향을 알 수 있고, 치료-재활-재기의 방향성에 대한 유용한 지식을 습득하실 수 있습니다. 앞서가는 당사자와 가족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며 치료-재활-재기에 대한 의욕을 북돋울 수 있습니다. 행사참여 자체가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여러 면에서 크게 도움이 됩니다.

행사참여는 그 자체가 치료-재활-재기를 위한 공동노력입니다. 참여인원이 많을 수록 서로가 서로를 지지해주고 격려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정부와 국회로 하여금 당사자와 가족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도록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저는 "몸부조"라는 표현을 종종 사용합니다. 행사참여는 그 자체가 "몸부조"입니다. 가까운 친척이나 지인의 경조사에 참석하는게 우리의 일상생활의 중요한 부분이듯이, 정신보건분야의 중요한 행사에 참석하는게 우리 정신질환/정신장애를 지닌 당사자와 가족들의 삶의 중요한 부분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스스로를 위한 길이고, 다 함께 더불어 이 난관을 헤쳐나가는 길입니다.

소리 소문 내지 않고 나 혼자의 힘으로 난관을 극복하려 하는 방법은 현명하지 못한 방법입니다. 서로가 힘을 합하여 함께 이 난관을 헤쳐나가야 합니다. 이때 공동노력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방법이 "몸부조"입니다. 저는 우리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몸부조"를 실천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신보건과 관련된 중요한 행사를 우리들 자신과 관련된 중요한 "경조사"로 생각하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그것이 다 함께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오늘 대구에서는 한국정신장애인협회 대구지부와 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 대구지부가 연합하여 당사자 20여분과 그 가족 20여분이 토론회 참석을 위해 서울로 간다고 합니다. 군산과 전북지역에서도 상당수 당사자와 가족분들이 참석하신답니다. 그 이외의 지방에서도 많은 분들이 올라갈 것입니다. 서울경기권의 당사자와 가족분들께서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실 것입니다.

오늘의 행사에 대한 안내글은 카페홈 전체공지로 올려져 있습니다.

제목은 "정신장애인과 함께 살자! 개정 정신보건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입니다.

글주소는 http://cafe.daum.net/saraskey/drLe/72

저는 우리 카페의 회원분들께서도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오늘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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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행사장이 국회도서관 대강당입니다. 국회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이 있어야 합니다. 행사장에 오시는 분들은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꼭 지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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