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 주는 진급신청을 마감하고,
신입상담을 타이트하게 하였습니다.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진급을 신청해주셔서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두고 갈등할 수 있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잘 알고 경험자로서
정성들여 써주신 졸업 예정반 부모님들의 편지에도
깊이 감동하고 감사했습니다.
신입상담을 해보니
우리 부모님들의 추천이 절대적으로 많아서
그 또한 감동이었고 감사했습니다.
원장이라는 자리가 늘 가볍지는 않아서
애를 쓰다쓰다 가끔은
'이런 것 까지 아이들에게 진심인걸
우리 부모님들은 아실까 '하며
혼자 다독거리며 혼자 힘낼 때도 있는데요 ㅎㅎ
우리 부모님들도, 저도,우리 선생님들도
서로 마음으로 응원하고 감사하며
우리 원을 지켜내고 있는거구나
다시 한번 흠뻑 느껴보는 한 주간 이었습니다.
이제 우리 부모님들,
진급이라는 이슈로 고민하던 끝자락에서
벌써 내년 봄으로 가서 살고 계시지 않길 바랍니다.^^
아직 일년 중 1/3 이 오롯이 남아 있습니다.
아이들이랑 지금의 귀중한 시간을 놓치지 않고
재미있게 잘 지내도록 하겠습니다.
진급을 하지않는 아이들도 (열매반도 물론!!^^)
우리 원에 있는 마지막 시간까지
아끼고 또 아끼겠습니다.
어쩌다가 어른이 되고, 어쩌다가
어린이집 원장이 되어 살아온 시간들이
오늘만큼은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아이들, 선생님들, 부모님들 덕분입니다.
체계적인 교육과 따뜻한 돌봄이 있는
''좋은'' 어린이집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일입니다.
'우리'는 준비된 교육의 가치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