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극장(Ford's Theatre)과 에이브러햄 링컨 암살 사건
포드 극장은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역사적인 극장으로, 1865년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암살된 장소로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원래는 교회 건물이었으나 존 T. 포드가 극장으로 개조하여 1863년에 개관했습니다.
암살 사건
1865년 4월 14일 저녁, 남북전쟁이 사실상 끝난 직후 링컨 대통령은 부인 링컨과 함께 희극《Our American Cousin》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포드 극장을 찾았습니다.
당시 유명 배우이자 남부연합 지지자였던 존 윌크스 부스(John Wilkes Booth)는 대통령 전용 관람석에 침입해 권총으로 링컨의 머리 뒤쪽을 쏘았습니다. 이어 링컨을 보호하려던 헨리 래스본 소령에게 상처를 입히고 무대로 뛰어내려 도주했습니다.
총상을 입은 링컨은 극장 맞은편의 피터슨 하우스(Petersen House)로 옮겨졌으며, 다음 날인 1865년 4월 15일 오전 7시 22분에 사망했습니다. 그는 미국 역사상 최초로 암살된 현직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사건 이후
암살 후 포드 극장은 한동안 폐쇄되었고, 미국 정부가 건물을 매입하여 사무실과 창고로 사용했습니다. 이후 박물관과 역사 유적으로 보존되었으며, 현재는 극장 기능과 박물관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국립사적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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