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인형극-스백톰>
스백톰이라는 그림자 인형극은 캄보디아에서 아주 오래 전 크메르제국이 형성되기 전 부터
민간에서 널리 공연이 된 전통인형극 입니다.
하지만 크메르루즈 시절 기술을 갖고 있는 많은 장인들이 인텔리계층으로 분류되어 거의 다
죽임을 당하였다고 합니다.
그나마 몇몇이 명맥을 유지 하여 지금은 전국적으로 3 팀만 스백톰을 제작하고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한 곳을 얼마 전에 방문 해 사진으로 올립니다.
위치는 반테쓰라이 돌아 오는 길목에 있기에 시간 여유가 있으신 분 들은 한 번쯤 들러 보아도 좋을 것 입니다.
아쉽게도 스백톰 공연은 저녁 7 시에 시작 하기에 시간일정 상 저는 보지 못하고 왔기에 많이 아쉽습니다.
얼마 전엔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지정이 되었다 하니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기대 됩니다.
<사진>
보통 공연에 사용되는 그림자 조각은 소가죽으로 만드는데 크기도 2 m 정도라 하는데 아래 사진은 기념품으로
판매 할 수 있게 작게 제작 되었네요.


통상적인 크기의 스백톰 가죽조각

사진에서 처럼 나무를 끼워 움직이기도 하고 직접 사람이 들고 공연을 하기도 합니다.

첫댓글 시엠립 바이욘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와 함께 위 공연이 진행 된다고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방문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예전에 집사람이 EBS에서 방송했던 다큐멘터리 세계의 무형문화유산 시리즈
스벡톰하고 압사라 댄스에 관해서 번역을 했었는데...
물론 전문적으로 알았다면 더 잘했을텐데...
이 사진을 보니 새삼스럽네요...
예, 저도 그 방송을 보았습니다. 방송에 나왔던 그 분 말고 캄보디아 전역에 걸쳐
3 팀만 활동하고 있다고 하는데 보다 많은 관심과 격려가 있었으면 합니다.
사모님이 번역을 담당 하셨다면 그 당시 코디와 안내를 맡났던 리차드권님도 잘 아시겠군요.
집사람은 캄에서 찍어온 영상을 보면서 번역 및 수정했어요.
캄에 따라간 것은 아니고요.
번역분량은 그렇게 많지 않았었는데,
그런 일을 해 본 적이 거의 없었고,
아직 매끄럽게 번역할 정도는 안되었기 때문에
저하고 같이 보면서 집사람이 번역하면
제가 수정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그때 보다는 번역 실력이 늘긴 했는데...
방송 번역의 기회가 없네요 ^^
그래도 집사람 직장에서 부지런히 서류 번역하고 통역하고 있으니까,
나중에는 많은 기회가 있겠죠...
따라서 리차드권님은 몰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