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카메라의 약진에 덜미를 잡힌 니콘은 아날로그 니콘의 후광 아래서 헐떡거린다. 2019년 미러리스를 출시한다는 것은 태부족의 연구개발 인프라라는 현실을 반영한다. 그 다음...서비스와 고객 및 제품관리는? 갈수록 태산-거익탸산去益泰山에 한숨이라도 쉬시겠어?/
니콘Nikon이 Nippon+Icon의 합성어라는 것과, 니콘이 아날로그 일본기계의 장점을 잘 살리되 짜이스 이콘의 강점을 가능한 한 훼손하지 않는 것을 지켜본 사람들은 니콘이 지조있는 브랜드라는 점에 공감한다/
니콘은 F4의 35-70자동 줌렌즈에서 치명적인 탄소소재 링의 결함에 휘청거리는 사이 디지털혁명의 격랑에 휩쓸려 빈사상태로 추락한다. 일본풍의 얄팍한 자동화 메카니즘에 진저리를 치는 사용자를 돌아오게 만드는 추동력은 바닥까지 떨어진다/
다시 보이는 대로 찍는WYSiWYG 칼 짜이스 렌즈의 니코Nikkor 니콘이 궁여지책의 야심작으로 내어놓은 것이 10.0 메가픽셀 해상도의 니콘 똑딱이P5000시리즈-하이엔드Hi-End 니콘일 것이다. 그러나 곧 니콘 똑딱이는 스마트 카메라의 공습으로 짝퉁 중국의 노리개가 된다/
P5000에는 ‘얄팍한’ 일본기술이 동원된다. 자동초점 노출 조리개우선 프로그램촬영 Hi-ISO Scene 등은 결국 수동Manual 촬영에 미치지 못하지만 짜이스 렌즈의 해상도 및 색온도라는 굳건한 인프라가 그나마 체면을 세워준다/
캐논Canon은 낮은 색온도라는 일본광학의 치명적 결점으로 푸른색 도는 후줄근한 납작 사진을 벗어나지 못한다. 소니Sony는 독일 렌즈의 해상도에 힘입어 색수차 곡면수차까지 왜곡하는 잘라파고스Jalapagos함정에서 비켜가지만 감히 카메라 메카니즘에 접근하지 못한다/
결국 ‘다시 독일광학으로’ 밖에 길이 없으니...남은 체면 구기지 않으시려면 독일광학과 반분좌半分座하려던 연목구어緣木求魚의 야망을 포기하시고 기계뭉치 아날로그에 칩거하시고...차제에 중국이 깔아 뭉긴 비지떡 P5000부터 찾아오시는 건 어떠셔?//
미러리스 '늑장' 니콘…2019년 출시 소식에 “너무 늦다” 지적
입력 : 2018.05.02
기사: IT Chosun에서 발췌
차주경 기자
이미지: 니콘 P5000의 Nikkor렌즈 표지
니콘의 신형 미러리스 카메라가 2019년 봄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출시 시기가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소비자의 불만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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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은 현재 소니의 알파(a) 시리즈가 이끌고 있다. 시그마와 탐론 등 교환식 렌즈 제조사도 소니 a 시리즈용 렌즈 제작에 나섰다. 캐논 역시 35㎜ 제품군을 포함, 미러리스 카메라 부문 강화에 나섰다. 후지필름과 마이크로포서즈 연합(올림푸스·파나소닉)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니콘이 1년 후인 2019년 봄 미러리스 카메라를 출시한다면, 그 사이 소니와 캐논 등 경쟁사에 잠재 소비자를 상당 부분 빼앗길 가능성이 높다. 니콘을 제외한 미러리스 카메라 브랜드는 신제품을 1년에 최소 두 대 이상 발표한다.
미러리스 카메라의 성능·화질·휴대성이 상향 평준화된 지금, 니콘이 빼앗긴 소비자를 제품군 하나로 되찾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 관련 전문 커뮤니티인 디피리뷰의 회원 'Hugo808'은 "니콘이 2019년까지 미러리스 카메라를 개발할 동안, 소니는 신제품을 6대쯤 발표할 것이다"고 비꼬았다.
한편, 니콘은 2011년 1형 이미지 센서를 장착한 CX 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1' 시리즈를 출시했다. 니콘 1시리즈는 초고속 자동 초점, 슬로비디오 등 개성을 갖췄다. 반면, 이미지 센서 판형이 작아 소니, 캐논 등 경쟁 미러리스 카메라보다 화질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다. 니콘은 2015년 봄 니콘 1 J5 출시 후 1 시리즈 제품을 선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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