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유산악회장입니다.
어제 24년 첫 산행(지리산 만복대)을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일주일전 까지만해도 신청인원이 반도 안되서 걱정 했는데
회원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31명신청 최종 28명이 동행 했습니다.
먼거리에 산행시간도 7시간 소요되는 대장정의 길을 가야해서
모처럼 아침일찍 6시에 출발했습니다. 대부분 회원들이 잠이 부족하여
버스에 턉승하자마자 주무시는분들이 많았고 저또한 그중 한명이었습니다.
이른시간이라 나눠드린 꼬마김밥을 대부분 뚝딱 해치윘고
썬팀에서 스폰해주신 잔기지떡, 갓구운계란, 총무님 샌드위치까지 잘 먹었습니다.
장우석사장님이 토욜 버스사고로 인하여 급하게 다른 총각기사가 대신 왔는데 넘 편하고 안전하게 상위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찍고 9시반 산행시작을 했는데 신호가 안맞아 길을 잘못들어서 회귀해서 다시
산행한 분들도 저포함 꾀 있었지만 다들 만복대로 열심히 산행하였습니다.
산행 중간지점에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하나둘씩 생겼고 원점회귀 산행이라
회원분들 몸상태에 따라 바로 하산하는 분들도 있었고 첨 산행이라 힘들지만 그래도 최대한 높게 오라오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베테랑이지만 겨울산행을 못해서 운동부족으로 정상 1키로를 남기고 하산하신 회원님도 있었고 정상 3백미터 코앞에서 다리에 쥐가나서 포귀하고 하산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분들 모두가 정상까지 갈수 있었겠으나 자신들 땜에 행여 귀기시간이 늦을까봐
서로를 배려하는 맘에서 포기한걸 우린 모두 알고 있습니다.
이렇듯 일찍 하산한 팀들은 마을둘레길 트레킹하고 저수지 구경하고
정상찍은 팀들이 4시40분에 하산해서 같이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정상을 찍은 마지막 팀중 무릎 장경인대염증이 발생한 회원을 두희 산대가 긑까지
잘 챙겨서 무사히 하산했고 두희 지인이 고맙게 승용차로 식당까지 태워 주었습니다
식당은 우리가 전체 전세내서 두부전골 두부김치 그리고 회원들이 가져온 음식을 함께 맛나게 먹고 딱 기분좋게 취할정도의 적당한 음두를 하며 서로 산행얘기 새해 덕담을 주고 받으면서 분위기는 최고조에 다달했습니다.
첨에 길을 잘못들고 이정표가 너무 엉망이라 저부터도 미안했었는데 회원님들 모두가
이해해주시고 즐거워 해주셔서 너무 고마웠고 자유산악회 집행부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셔서 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
여느때와는 다르게 시간이 늦어서 식당에서 40분정도 초 스피드로 먹고 5시40분 출발해서 천안에 8시좀 넘어서 도착해서 2월 산행은 남덕유산에서 다같이 만남을 약속하며 각자 집으로 안전하게 귀가 하였습니다.
제가 치과신경치로 중에 몸살이 있어서 정상 컨디션이 아닌데도 회원님들과 함께 하기위해 억지로 참고 정상까지 올라갔습니다. 산행 내내 절 생각해 주셔서 그만 하산하라고 대부분 걱정하고 말씀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오늘은 어제 덕분에 회사병원에서 수액 맞았더니 싹 나았네요 ㅎㅎ
제가 2017년 첫 회장되고 첫산행은 정신없이 지나가서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번 첫 산행 만큼을 물적 심적으로 많은 도움을 회원님들께 받아서 잊을수 엾을 듯 합니다.
첫단추를 회원님들의 큰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잘꿰었습니다. 남을 11개도 잘 꿸수 있도록 저희 운영진에서 열심히 노력하겠으니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합니다.
다시한번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24.1.15
자유안악회 회장 이규섭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