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달 러닝일지를 쓰면서 제목을 바꾸었다. 항상 정해진 헬쓰테크 마일리지가 식상하여 변화를 주었지만 구관이 명관이라 6월부터 다시 원위치한다.
세월이 흐른 시점에서 평가해 볼때 종전의 방식이 나에게 더 유익할 같다. 매주 작성하는 러닝일지는 항상 이틀이 지난시점에야 포스팅이 된다.
그 이유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마라톤 앱이 이틀이 지난 일자는 년월일로 표시가 되지만 어제 기록은 어제로 표시되고 오늘 기록은 몇시간전으로 표시되기 때문이다.
아마도 실시간으로 일자가 표시되는 앱이 있을 것 같은데 검색에 둔한 세대가 되어 어쩔 수 없다. 6월 첫주는 새로 구입한 나이키 마라톤화를 신고 달려 보았지만 웬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씁쓸했다.
마라톤화의 생명은 뭐니뭐니해도 쿠션감이다. 신발장에는 새 신발들이 여러 켤례가 있지만 그 모두가 일반 운동화와 같이 쿠션감이 거의 없는 신발들이다.
지난주까지 마라톤 팬티에 긴팔 티샤츠를 입고 달렸지만 이번주부터는 생일 선물로 받는 반팔 티셔츠를 착복하고 뛸 것이다. 그동안 달린거리를 보니 지구 1.8바퀴나 달렸으니 참 많이도 달렸다.
지구 2바퀴를 채울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6월 1주차 마일리지를 남겨본다. 6월 현재 하루도 걸르지 않고 퍼팩트 러닝을 해 준 너에게 찬사를 보낸다.
- 6월 1주차 마일리지 : 44.81 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