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예수님의 사람들 칼럼(667호)
떨기나무 앞의 모세, 13세기, 이집트 시나이 성 카테리나 수도원
하나님을 경험하기를 원하다면
(출 3:1-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
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출 3:12). 모세는 시내 광야 호렙산에서 처음 하나님을 경험했으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을 시킨 후에 시내 광야로 돌아가서 하나님을 섬기는 증표인 십계명을 받았다.
1. 하나님의 존재를 이해해야 한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
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출 3:14).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하나님은 항상 우리 주위에서 일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우리들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신다.
2. 하나님의 친밀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출 3:1).
하나님은 당신과 실질적이고 개인적이고 지속적인 사랑의 관계를 추구하신다. 영적 교제: 기도, 예배, 찬양 - 하나님의 얼굴을 구해야 한다.
3. 하나님의 초청에 응답해야 한다.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출 3:4)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사 6:8).
하나님은 우리들을 그분의 일에 참여하도록 당신을 초청하신다(우리를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불러주셨음을 깨달아야 한다).
4. 하나님의 목적을 깨달아야 한다.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출 3:10).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 4:11-12). - <오중 사역>
하나님은 자신과 그의 목적들과 그의 길들을 보여주기 위해서 성령에 의해 성경, 기도, 환경을 통하여 말씀하신다.
5. 믿음의 갈등을 극복해야 한다.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모세가 이르되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출 4:12-13).
하나님의 부르심은 항상 당신을 믿음의 갈등으로 몰아넣고 결단과 그에 따른 행동을 요구하신다. 모세는 바로와의 싸움을 해야 한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6. 믿음의 조정(동참)을 해야 한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출 3:5).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출 4:17).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에 참여하기 위하여 우리의 인생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 - 대가(세상 포기 / 전적 의지).
7. 순종의 결단을 내리고 하나님을 따라가야 한다.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출 5:1).
“바로 그날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무리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더라”(출 12:5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출 19:1).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성취시킴으로 우리는 경험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고 그때부터 기적의 시간은 시작되는 것이다.
결론.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면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게 된다.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출 20:1). 모세는 하나님을 처음 경험했던 그 시내 광야에 다시 오게 되었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나님을 섬기는 증표로 십계명을 받았다.
시내산 정상
시내산과 호렙산은 같은 산인가? 아니면 다른 산인가?
시내산(הַר סִינַי, Har Sinai)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신 산이다. 출애굽기에서 가장 큰 상징적인 존재이다. 신명기에서는 호렙산이라고 하기도 하였다. 일반적으로 성경 학자들에 의해 같은 장소로 인식된다.
호렙산은 모세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주님과의 대면이 시작된 곳이다(출 3:1-5). 시내산은 여호와가 모세를 불러 십계명과 율법을 주신 곳이다(출 20:1-17). 신명기에서는 호렙산에서 십계명을 주셨다고 한다(신 4:10).
따라서, 호렙산과 시내산에 대해서는 대략 세 가지 견해가 있다.
(1) 이 두 산은 명칭만 다르고 지역은 같은 동일 이명이다.
(2) 동일한 산맥 줄기에 속은 2개의 큰 산이다.
(3) 시내는 호렙 중에서도 가장 놓은 봉우리를 가리킨다.
따라서 호렙산과 시내산은 서로 다른 2개의 산이 아니라 적어도 한 산을 지칭하되 지역적, 생태적, 위치적으로 명칭을 달리 표현하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시나이 반도 아래쪽에 모세의 산으로 불리는 무사산이 바로 시내산 또는 호렙산으로 알려진 곳이다.
홍해의 기적
이스라엘 최고의 지도자 - 모세
모세는 구약성서에 기록된 인물 가운데 최대의 인물이다. 그는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며, 예언자였고, 이스라엘의 건국자며, 하나님과 민족을 섬기는 일꾼이었다. 120년의 모세의 일생을 구분하면 애굽의 40년은 배우는 시기였고, 미디안의 40년은 훈련의 시기였으며, 광야의 40년은 하나님과 민족을 위하여 충성한 시기였다.
1. 애굽에서 배우는 시기
1) 모세가 세상에 태어날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가장 힘든 시대 중의 하나였다. 그것은 애굽 나라의 무서운 박해가 있었는데 새로 출생하는 남자 아이는 모두 죽이도록 한 것이었다.
2) 모세는 부모의 안타까움 속에서 3개월 동안 키워지다가 할 수 없이 나일강 가에 버림을 받았다. 때마침 애굽 왕의 딸이 모세를 발견하여 양자로 삼고 모세의 친 어머니를 유모로 삼게 되었다.
3) 모세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로 다시 어머니 품으로 돌아와 신앙심 두터운 양친에 의해 장래 이스라엘의 구원자로서 필요한 신앙교육을 받았다.
4) 그뿐 아니라 공주의 아들로서 애굽 궁중에서 천문. 지리. 수학. 군사. 율법. 정치 등. 당시의 최고 학문을 배우게 되었다.
2. 미디안에서의 훈련의 시기
1) 애굽 궁중에서 살던 모세에게 중대한 문제가 생겼다. 모세의 마음에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는 동포들을 구원해 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자기의 학문과 완력을 동원했고 결국 이러한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모세는 미디안으로 도망을 하게 되었다.
2) 미디안에서 이드로를 만나고 사위가 되어 그의 양 떼를 치는 사람이 된 모세는 이때부터 훈련을 받게 된다.
3) 4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기운차던 청춘은 간데없고, 힘도 사라지고, 배운 학문도 쓸데없는 것이 되어버린 모세를 하나님은 이제야 쓰시겠다고 하신다.
4) 하나님은 가시나무 불꽃 가운데서 모세를 만나시고 애굽으로 보내시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는 일을 맡기신 것이다.
3. 광야에서 충성한 시기
1)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모세는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들고 나갔다. 이제는 자기의 뜻을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고 하나님께서 문제를 해결하시고 모세는 여기에 순종하며 나가는 일을 감당하게 되었다.
2) 모세를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내시기 위하여 열 가지 재앙을 베푸시고, 홍해를 건너게 하시므로 구원받은 백성으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을 향하여 가도록 하셨다.
3) 가나안으로 가는 길은 좁고 협착한 길이요, 하나님의 백성으로 훈련과 연단을 받으면서 가야 하는 길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는 감사하고 기뻤지만 하나님의 품을 벗어나고 싶어 하는 불순종의 모습이 끊임없이 나타났다.
4) 그럴 때마다 모세는 연약한 백성들을 감싸면서 하루 같이 충성을 다했다(출 32:32).
5) 모세는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온유한 사람이었고 충성된 사람이었으며 하나님과 대면하여 살던 사람이었다(민 12:3, 7, 8).
매주 12,000여 명의 회원님들에게 한 번씩 보내는 칼럼입니다.
서울 강서교회 김창환 목사(문지기) 드림
양천구 신정로 11길 63 강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