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전면 지역발전토론회 개최
‘대전면 대표축제 개발’의 안건 등 지역발전의 방향을 모색하다.
우리지역의 현안문제 또는 과제를 발굴하고 그 해결의 방향과 방도를 모색하는 2023년 지역발전토론회가 지난 7월 18일 대전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하여 지역의 각 기관 및 사회 단체장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지역 활동가 등 47명이 참가하여 분임토의형태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1차 회의 후 조별 발표 그리고 그 발표내용에 대한 투표형태로 결과도출을 모색하였다.
그리하여 이날 토론회에서는 ‘작은 음악회 등 대전면 대표축제 개발. 파크골프장 조성. 행복문화센터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 마을안길 태양광 센서등 설치. 마을주차장 주차선 긋기. 어르신들을 위한 이동 이불세탁소 운영. 아이 돌봄 서비스 운영’ 등의 안건을 순서대로 채택하였다.
그중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작은 음악회 등 대전면 대표축제 개발’의 안건은 그 제안 취지발언을 통해 “우리지역의 한재골 수목정원. 담양하천습지. 척서정 등의 우수 생태 문화자원과 특산품을 연계하는 지속적인 축제 개발로 다양한 관광객의 유치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 간의 소통과 화합의 창구로 활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문화수준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을 역설하였다.
또한 ‘행복문화센터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의 건’은 그동안 행복센터 내 작은도서관. 행복문화창작소. 행복활력소. 체력단련실 등을 활용한 2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이루어져 왔었다. 이로써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 기회와 소통의 확대로 주민역량이 강화되어 다양한 동아리활동이 활성화되고 지역강사 및 주민강사를 배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게 되었다. 이는 대전면민의 문화생활 향상과 행복지수 향상에 기여한 바가 매우 크다 할 것이다.
이상의 토론내용은 내년도 우리면의 주민참여예산 정책사업과 지역참여사업 신청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다. 후속회의를 통해 내용을 정리하고 다듬어서 담양군에 사업신청이 이루어지면 관련 예산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사업반영 여부가 결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5년간의 지역발전 토론회를 통해서 제안된 주요안건 중 ‘마을 내 공동주차장 조성사업’ 등 상당 수 안건이 채택되어 사업결과로 이어져오고 있으며 ‘원촌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과 대전면 문화지도 제작 및 토탈 관광 안내판 설치 사업’ 등은 현재 진행 중에 있기도 하다.
이처럼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지역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이를 군의 정책사업으로 연결하는 활동은 그동안 자치단체가 독점적으로 행사해오던 사업결정과 예산편성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의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참여로 의사결정을 함께 이루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과 지역민주주의 발전에 한 발짝 다가서는 적극적인 활동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