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상북에 수영장 새로 들어선다
승인 2019.03.06 13:39
양산시, 생활밀착형 SOC 공모 선정… 111억 지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일반형·장애인형 건립
2022년까지…석계산단 개방형 다목적체육관도
2022년까지 국민체육기금 지원을 받아 물금과 상북에 수영장이 포함된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가 새로 건립된다. 수영시설 부족으로 민원이 많았던 양산시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 석계산단에는 개방형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온다.
시는 국민체육진흥기금 111억이 지원되는 생활밀착형 SOC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양산시는 지난 1월 29일 2019년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SOC) 공모에 국민체육센터(일반형·장애인형), 산업단지 내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총 3개 사업을 공모해 모두 선정되면서 돌봄사업 기금을 포함한 국민체육진흥기금 111억 원을 확보했다.
물금에 세워질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장애인형'은 복지허브타운 부지에 연면적 3,682㎡,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수영장(25m×5레인, 수중운동실 포함), 헬스장, 체육관, 다목적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총 사업비 90억 원 중 체육기금 40억, 돌봄사업기금 6천7백만 원을 지원받는다. 명칭은 평창장애인올림픽 마스코트였던 '반다비'에서 따온 '양산시반다비체육센터'이다. 장애인의 우선 이용권을 보장하고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는 통합체육시설로, 복지허브타운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상북면에는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일반형'이 상북문화의집 부지에 건립된다. 연면적 4,02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수영장(25m×5레인),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조깅트랙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총 사업비 95억 원이고, 이 중 체육기금 30억, 돌봄사업기금 6천7백만 원이 지원된다.
개방형 다목적체육관은 상북 석계산단에 위치하고 연면적 3,200㎡, 지상2층 규모로 다목적 용도의 실내체육관이다. 총 사업비 80억 원으로 이 중 체육기금 40억 원을 지원받는다. 근로자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해 산업단지 내 근로자와 주민이 함께 활용하는 체육시설이다.
양산시는 공모 선정과 함께 행정절차 이행 후 2020년 2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5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생활밀착형 SOC사업을 통해 부족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시민의 건강증진 및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업추진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