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 예레미야34(렘18:1~12)
토기장이의 비유
토기장이의 비유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주권을 깨닫게 하시기 위하여 예레미야에게 보여주신 실물 교훈에 속한다. 하나님의 모든 구속의 섭리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결정되어진다. 하나님의 구속의 섭리에 대하여 사람의 지식과 생각을 가지고 말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표현이다.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에 이르시되 너는 일어나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라 내가 거기에서 내 말을 네게 들려 주리라 하시기로 내가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서 본즉 그가 녹로로 일을 하는데 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터지매 그가 그것으로 자기 의견에 좋은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렘18:1~4)
하나님의 창조와 주권을 깨닫게 하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토기장이의 주권과 하나님의 주권을 비유하여 설명해 주신다. 고대에는 토기가 그릇으로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녹로'란 '오벤'으로서 '돌'이란 뜻의 '에벤'에서 유래했으며 '출산을 위한 걸상', '그릇을 빚는 토기장이의 도구'로 성경에 2회 사용이 되었다. '녹로'란 토기장이가 그릇을 빚기 위해서 사용하는 '윤대'를 의미한다. 예레미야가 토기장이의 집에 이르자 윤대 위에서 그릇을 만들다가 진흙이 터지자 토기장이는 그 진흙을 다시 뭉쳐서 다른 그릇을 만들었다. 토기장이는 진흙으로 큰 그릇을 만들려고 했는데 진흙의 상태가 큰 그릇을 만들기에 부적합했으므로 그릇이 터지고 말았다. 그래서 토기장이는 그것을 포기하고 진흙의 수준에 맞는 조금 작은 그릇을 다시 만들게 되었다.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만일 하나님이 그의 진노를 보이시고 그의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을 하리요 이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롬9:20~24)
"그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가 하는 것 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렘18:5~6)
토기장이가 진흙으로 귀한 그릇을 만들기도 하고 천하게 쓸 그릇을 만들듯이 사람을 높이시기도 하시고 낮추시기도 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에 속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선민이라는 교만에 빠져서 범죄하므로 이스라엘을 버리고 새로운 이스라엘을 만드실 수 있는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실물 교훈을 통해 깨닫게 하셨다.
"내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뽑거나 부수거나 멸하려 할 때에 만일 내가 말한 그 민족이 그의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렘18:7~8)
본문의 말씀은 매우 심오한 하나님의 섭리를 나타내신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멸하시려고 계획을 세우셨으나 그가 마음을 돌이켜서 회개하고 하나님께 온전하게 돌아오면 재앙을 내리지 않고 구원해 주시겠다는 말씀이다.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돌이켜 자기의 죄에서 떠나서 정의와 공의로 행하여 저당물을 도로 주며 강탈한 물건을 돌려 보내고 생명의 율례를 지켜 행하여 죄악을 범하지 아니하면 그가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할지라"(겔33:14~15)
"내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건설하거나 심으려 할 때에 만일 그들이 나 보기에 악한 것을 행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면 내가 그에게 유익하게 하리라고 한 복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렘18:9~10)
본문의 말씀은 유다를 두고 하신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셔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을 맡기셨는데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저버리고 악을 행하였으며 하나님의 명령과 율법을 버리고 우상숭배를 하였으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려는 영원한 생명의 복을 거두시겠다는 경고의 말씀이다. 아직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그들이 회개하여 하나님 품으로 돌아갈 기회는 남아 있었다.
"가령 내가 의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살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그 공의를 스스로 믿고 죄악을 행하면 그 모든 의로운 행위가 하나도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지은 죄악으로 말미암아 곧 그 안에서 죽으리라"(겔33:13)
"그러므로 이제 너는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며 계책을 세워 너희를 치려 하노니 너희는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며 너희의 길과 행위를 아름답게 하라 하셨다 하라"(렘18:11)
하나님께서 유다에게 재앙을 내리시기 전에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아와서 정직하게 율법을 준수하고 정의롭게 살아가라는 말씀이다.
"그러나 그들이 말하기를 이는 헛되니 우리는 우리의 계획대로 행하며 우리는 각기 악한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리라 하느니라"(렘18:12)
유다 백성들은 자신들의 길에서 돌이키지 못했다. 왜냐하면 제사장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주축이 된 성전에서 왕과 방백들과 함께 그들이 지금까지 주장하고 가르쳐왔던 길이 바른 길이라고 주장하며 그 길을 고집했기 때문이다. 이제 유다는 토기장이 손에 의해서 망가져야할 운명을 맞이하게 되었다.
사람의 지식과 사람의 생각으로 하나님을 조명하고 하나님을 증명하려고 노력해서는 안된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시대이든지 거룩한 당신의 종들을 보내셔서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이 바르게 선포되도록 인도하셨으며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알리는 일을 하셨다. 오직 하나님께 속한 거룩한 양들만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될 것이며 하나님께 모든 소망을 두게 될 것이다.
첫댓글 선교사님~~^^
좋은 말씀감사드립니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우리 인간을 만드시고 우리의 모든것을 아시는 전지전능 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합니다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시고 하나님을 바로알고 섬기게 하여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토기장이의 비유를 말씀하신 의도는 우리의 경거망동을 깨닫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섬겼야할것을 말씀해 주시는것같습니다 날마다 말씀으로 무장하게 하시고 깨어기도하게 늘 가르침을 주셔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