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안철수 후보를 정동희가 상대하겠습니다”/‘기호 7번(혹은 8번)인 정동희가 기호 4번 안철수 후보보다 이번에는 더 많이 득표를 하겠습니다!’
어제 밤에 자기 전에 정치 뉴스를 보니 연합TV뉴스에서 안철수 대표가 내일 서울시장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한다고 해서 무슨 이야기를 하실까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하며 잠들었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보니 본인이 출마하시겠다고 하네요.
오늘자로 정치인 안철수에 대한 그동안의 애정과 존경심을 모두 보관함에 넣고 두껑을 닫겠습니다.
우리 속담에 ‘누울 자리 봐가며 발을 뻗어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할 때 그 결과가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생각하여 미리 살피고 일을 시작하라는 말로 해석됩니다.
서울시장 선거일(2021년 4월 7일) 기준 D-108일인 2020년12월20일 서울시장 정동희 예비후보가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안철수 대표님 서울시장은 2011년9월6일에 양보하지 않고 나가셔야 되셨습니다.’
“이번에는 안철수 후보를 정동희가 상대하겠습니다”
지난 2018년 6월 당시 안철수 시장후보의 출마선언식과 사무실개소식 등을 꼬박 참석했던 저 정동희는 국회의원 선거를 본선 1번과 예비후보 1번 등 총 두 번을 이미 출마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안철수 후보를 어떻게든 도와야겠다는 일념으로 ‘쪽팔림’을 참아내고 격을 낮추어 ‘청와대가 있는 정치1번지 종로제1선거구에 서울시의원 후보’로 출마하여 첨부된 안철수 후보와 찍은 사진을 종로 세검정삼거리에 크게 얻어놓은 저의 선거사무실에 붙여놓았고 그 선거에서 9.33% 득표에 머물러 선거총비용 7천만원을 그대로 까먹었습니다.
그리고 충격 속에 두 달 멍하게 보내었고, 해가 바뀐 2019년 5월에는 다시 힘을 내어 3지대의 존립을 위해 수많은 출판사들을 찾아다니며 겨우 ‘3시 코리아 Ⅱ, 2022년 투자전략을 위한 정치변수를 보다’를 출간하여 무려 3백부 이상을 제가 스스로 샀고, 지금 저의 집 세탁실에 박스에 일부 보관되어 있습니다.
2018년 6월 선거 후의 충격을 극복하는데 저는 두 달이 걸려서 다른 동지들보다는 짧은 기간에 일어섰는데, 그 때 동지들 중의 한 명은 아직도 그 후유증을 해결 못하고 있는 이도 있습니다.
제가 그 동지들에게 오늘 말씀 드립니다.
“이번에는 안철수 후보를 정동희가 상대하겠습니다”
2021년 4월 선거에는 안철수 후보는 의석수에 따라 기호가 4번일 가능성이 99%입니다.
의석수 20석에서 0석이 된 민생당 소속의 저 3시 정동희는 0석 정당의 가나다 순의 기호 부여에 따라서 아마도 기호가 7번이 될 가능성이 70%인 상황입니다.
저는 오늘 장엄하게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기호 7번(혹은 8번)인 정동희가 기호 4번 안철수 후보보다 이번에는 더 많이 득표를 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뉴 이어!
3시 정동희(鄭東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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