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초 이색 행사 ‘큰 호응’
감사편지 주고 받고, 물총 흠뻑쇼까지...
중흥초등학교(교장 고명속)가 이색적인 행사를 개최해 참여자들로 큰 호응을 받았다.
중흥초는 지난 20일 이색축제 ‘중흥골 감사나눔축제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감사나눔축제’는 전교생이 감사의 마음을 실천하는 뜻깊은 하루를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축제는 한 달 전 전교학생회에서 결정한 프로그램으로 계획됐으며, 학생들은 ‘감사의 방’ 을 마련해 평소 고마운 사람에게 감사 편지와 감사 2행시를 쓰기를 진행했다.
편지와 시를 선사받은 학생들은 ‘내가 이렇게 고마운 사람이었나’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함께 마련한 ‘고민의 방’에선 학생이 학생을 상담하는 또래 상담을 통한 고민해결 처방도 이어졌다.
특히 나만의 티 만들기 방은 하얀 티에 나만의 디자인도 해보고, 무더운 날씨 속에 차가운 물총에 흠뻑 젖어 보는 흠뻑쇼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흠뻑쇼에 참여한 후 함께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행복하고, 즐겁다는 반응이 뜨거 웠다.
또한 ‘나는야 아이돌’ 시간에는 학생들이 각자 준비한 공연으로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했다.
평범한 장기자랑으로 끝날 뻔 했던 2부 행사는 학부모회가 준비한 ‘너희들의 꿈을 응원해’ 공연으로 절정에 달했다.
복고풍으로 무장한 학부모들은 철저하게 망가지며, 아이들을 뜨겁게 응원하는 마음을 댄스로 표현했다.
학부모들은 등에 적은 ‘너희들의 꿈을 응원한다’는 글과 함께 빨간색 하트로 ‘나는야 아이돌' 무대를 마무리했다.
축제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여러 가지 체험을 해보니 너무 재미있었고 주변에 감사할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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