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들에서 흔히 보는 달맞이꽃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달맞이꽃은 낮에는 오므라들었다가도 밤이 되면 활짝피지만, 이꽃은 반대로 낮에는 화려하게 자태를 드러내지만 밤이 되면 오므라든다. 그래서 이름도 ‘낮달맞이꽃’이다. 혹시 우리나라와 서양이 낮과 밤이 달라서일까? 낮에 피지만 그래도 이름은 '달맞이꽃'이다. 아마도 꽃모양이 달맞이꽃과 비슷해서 붙여졌는지도 모르겠다. 또 ‘서양달맞이꽃’이라고도 하는데 원명은 ‘스페키오사달맞이꽃’, 영어로는 ‘Mexican evening Primoros’라고 한다.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바늘꽃과에 속하는 여러해 살이 식물이다. 겨울철에는 땅바닥에 달라붙어 적갈색을 띠지만 봄이되면 초록빛으로 변하며 꽃대를 올리고 여름이 되면 노란색 또는 분홍색의 꽃을 피운다. 하얀색 꽃을 피우는 종도 있다고 한다. 꽃 모양은 특이하다. 수술은 십자가 모양으로 마치 암술에 있는 꿀을 따기 위해서는 기도를 하고 들어오라고 손짓하는 모양새다
첫댓글 이름을 바꿔야 한다
해맞이꽃으로?
중정에서 마주할때마다 궁금했는데 낮달맞이꽃이군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미경샘 의견에 1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