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희 명예회장(서울대 물리학과 12회)과 부인 권순자 경희대 명예교수(서울대 화학과 13회) 부부가 결혼 6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대 물리천문학부와 화학부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5억 6,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충희 명예회장은 학업에 매진했던 아내를 기념하고, 이 기금이 서울대 후학들에게 지급되어 서울대가 명문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문 부부는 서울대 졸업이 미국 유학과 사회 리더십 발휘의 중요한 토대가 되었다고 말하며, '이충희/권순자 장학기금'이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의 소중한 밀알이 되어, 서울대가 학부생 및 대학원생에게 장학금(Full Scholarship)을 지급하는 등 명문 대학으로 한층 도약하고, 혁신적 인재를 배출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서울대 졸업 후 미국 브라운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귀국 후 각각 경희대 물리학과와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진 양성에 기여했다.
이충희 명예회장은 한국표준연구소 4대 소장과 한국시니어 과학기술인협회 초대/2대/3대 회장을 역임하며 국가표준 확립과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과학기술훈장 혁신장 등을 수훈했다. 권순자 명예교수는 경희대 화학과 교수로 30여 년간 재직하며 화학 분야 발전에 기여했고,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서울대는 2025년 11월 13일 유홍림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으며, 유 총장은 "이 장학금은 학문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큰 용기와 영감을 줄 것"이라며 부부의 고귀한 뜻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 이충희 명예회장,
아들 이재석 박사(권순자 교수 대리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