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가리비 : Ylistrum japonicum (Gmelin) (= Amusium japonicum)
► 이 명 : 일월패(日月貝)
► 외국명 : (영) Sun & Moon shell, Saucer scallop, (일) Tsukihigai (ツキヒガイ, 月日貝)
► 형 태 : 크기는 각장 10~12㎝ 정도이다. 패각은 원형에 가깝고 편평하다. 각표는 평활하고 광택이 강하며 우각(左殼, 상각)은 자색을 띤 적색이고, 하각은 유백색이다. 이와 같이 양각이 서로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해와 달에 비유하여 일월패(日月貝)라는 이름이 붙었다. 각내면은 좌∙우각 모두 백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45~52개의 방사륵을 볼 수 있고 복연(腹緣, 패각 내면의 바깥쪽 가장자리)은 짙은 황색이다. 양귀는 모두 작은 편이다.
패각은 둥근 원형으로 껍질 길이 10㎝, 높이 10㎝ 정도이다. 왼쪽 껍질과 오른쪽 껍질의 형태와 체색이 다르며, 왼쪽 껍질은 둥글게 부풀은 적자색이며, 오른쪽 껍질은 편평한 원반형이다. 주연(周緣)은 황색, 그 안쪽은 백색이다. 각정(殼頂)은 중앙에 위치하고 좌, 우의 귀는 작고 대칭이다. 왼쪽 껍질의 표면에는 성장선과 백색의 방사대가 있다.
► 설 명 : 수심 10~100m정도되는 곳의 고운 모랫바닥 또는 개흙질에 서식한다. 보통 우각을 아래로 두고 옆으로 누워있다. 외피막 가장자리에 많은 촉수를 가지고 있어 위험을 느끼면 껍질을 열고 닫으며 헤엄쳐 도망친다. 상당히 먼 거리를 헤엄쳐 이동하기도 한다. 자웅이체(암수 딴몸)이다. 패주는 식용하고 패각은 공예품에 이용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귀하다.
제철은 봄부터 여름까지이다. 조개 껍질은 얇고 전체적으로 가볍다. 패주(저개 관자)는 계절에 따라 크기가 변하지만 감칠맛이 강하고 식감도 좋다. 치맛살(외두막)도 맛이 좋다. 맛이 좋아서 신선한 패주(조개관자)살은 생선회로도 이용하며, 대개는 조개구이, 버터구이, 튀김, 찜, 조림, 된장국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한다.
► 분 포 : 한국(남해안, 제주도), 일본(북해도 이남), 대만, 남중국해, 필리핀, 말레이시아, 보루네오, 호주 등 서태평양 연안에 분포한다.
► 비 고 : 예전에는 일월가리비科(Amusiidae)라는 별도의 과에 속했지만 현재는 가리비과로 통일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