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친정어머니 모시고 영화관에 갔지요
맨발의 기봉이를 보려구요
우리엄마 외화나 복잡한 영화는 잘 이해하시지 못해도 지난번에는 왕의 남자도 함께
보았구요 그전에는 웰컴투 동막골도 보셨지요
우리엄마랑 영화관에 가면 상당히 경제적입니다
그전에는 몰랐었지만 지하철 타시면 경로라 무료구요
여화표도 경로우대를 해주네요 7,000원짜리 영화를 3,000원씩이나 할인해주니
얼마나 경제적입니까
그리고 한동안 엄마와 이야기 거리가 생기구요
맨발의 기봉이는 부모님과함께 아니 온가족이 함께보시면
더욱 좋을것갔습니다
기봉이가 가르쳐주거든요 효란 이렇게 하는것이다 하구요
40살의총각이 8살지능을 갇고 동네 굿은일 마다않고 일해받은 품싹으로
엄마 먹을것 사들고 집으로 뛰어가는모습, 이가 다 빠진 엄마의 틀니를 마련하러
하프마라톤에 출전도하구요.
아침마다 가마솥에 물뎊혀서 엄마의 세숫물도 준비하는 그런착한 기봉이
동네에서 기봉이를 괴롭히는 사람들도 있지만 끝날때쯤 모두 한마음으로 기봉이를
도우며 살아가는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영화보고 엄마와 인사동을 두손잡고 구경하고 점심먹고 집으로 왔습니다
예정에는 청계천도 가려했지만 다음으로 미루었지요.
첫댓글 참 잘하셨네요 난 한번도 엄마 아버지 모시고 극장 못갔는데...그래서인지 내딸도 나랑 극장가본적 없습니다 다 지은데로 받는거니 탓할거 없겠지요
어머님 살아 계실 때 효도 많이 해드리세요. 전 하고 싶어도 옆에 안계셔서....아니 살아계실 땐 몰랐어요. 너무너무 부럽네요.
엄마 손 잡고 가려해도 이젠 힘들어 하시네요..진작에 해볼껄..어렸을적엔 왜 그리 친구들이 좋던지....대신 오빠랑..올케랑 같이 보았어요...가끔은 오빠의 뒷모습에서 아빠 모습이 그려지네요..
참 잘하셨네요?자장면 한그룻 ,막걸리한잔 사들릴 부모님이계셔도 정말 더할나위 없는 행복일건입니다. 나무관세음보살()()()
구석구석구석 뒤져보면은 ...
따지고보면 바쁘지도 않는데 바쁘다는 팽개로 전화라도 문안인사 제대로 못하는 자식입니다 이곳은 그런 마음을 가장 소중한 마음을 일께워주 고 뒤돌아볼 수 있게 만듭니다 감사하며 모든 인연들이 행복해 하고 성불하옵길 간절한 맘 내어봅니다 () 무명의 마음들 모두 밝아 지이다....
어머님을노래방에모시고가서`본인에옛날노래도즐겁게해보시고`자식들모습에즐거워하셧던기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