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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공적연금을 받는 고령자는 총 253만1000명으로 전체 고령인구의 39.6%였다. 2005년 16.1%에서 대폭 증가한 수치지만 아직 40% 이하에 머물렀다.
55∼79세 연금수령자의 절반은 월 10만∼25만원을 받고 있었고 25만∼50만원이 24.9%, 50만∼100만원은 11.0%였다. 평균 연금 수령액은 월 49만원이었다.
2015년 현재 가구주가 65세 이상이면서 혼자 사는 가구는 전체의 7.4%였다. 20년 후인 2035년에는 1인 고령가구가 15.4%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후 대비에 대한 걱정 때문에 일터로 나가는 고령층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의 고용률은 31.3%로 1년 전보다 0.4%p 증가했다. 60∼64세 고용률은 58.3%로 20대의 57.4%보다 높았다.
고령층(55세∼79세) 10명 중 6명은 앞으로도 일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를 원하는 이유로는 ‘생활비에 보태기 위해서’가 57.0%로 가장 많았고 ‘일하는 게 즐거워서’가 35.9%, ‘무료해서’는 3.6%였다.
대한노인회가 노노케어(노인이 노인을 돌봄)에 앞장서고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다각적인 독거노인 돌봄사업을 전개하는 가운데, 노인의 자살 사망률이 계속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5세 이상 자살 사망률은 10만명 당 55.5명으로 전년(64.2명)에 비해 13.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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