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Tigers : SAMSUNG Lions
빅게임 중계.
2025, 8, 13 (수)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
이 게임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팬들이 많습니다.
2만 4천석을,
가득 메웠습니다.
구름처럼 모여들었습니다.
더운 날씨보다,
야구의 열기가
더 뜨겁습니다.
1회초.
삼성 에이스 후라도투수의
어깨가 잠시 흔들렸습니다.
KIA 고종욱선수, 오선우선수, 김선빈선수.
모두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가볍게
KIA가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기아 1 : 0 삼성
4회말.
삼성은
김영웅선수의 안타에 이어서,
강민호포수의 후속타가 이를,
받쳤습니다.
1점을 만회했습니다.
기아 1 : 1 삼성
7회 말까지 양팀
동점 평행선을 달였습니다.
8회초.
KIA 4번지명 타자 최형우선수는
볼넷으로 나갔습니다.
그 후,
KIA는 투아웃 상태
이 때,
삼성 이호성 투수가
교체 등판했습니다.
이호성 투수.
기아 위즈덤선수에게
안타를 맞았습니다.
김호령선수는
볼넷으로 출루.
기아는 바뀐 투수를 공략
KIA는
2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한준수포수가
타석에 올라섰습니다.
그는
이호성투수의 직구를,
노렸습니다.
그의 타구가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 야구장 상공을,
얄밉게 (?) 비상했습니다.
' 포물선을 그으며 '
창공을 날랐습니다.
밤하늘을 환호의 함성으로
떠나갈 듯 합니다.
오른쪽 담장 너머로
날아 안착했습니다.
비거리 115M
그가 만든 시즌 5호.
홈런입니다.
그리고,
그의 생애 처음.
' 만루홈런 ' 이라는
<그랜드 슬램>을,
장식했습니다.
KIA 팬들의
환호는 그칠줄을,
모릅니다.
그 동안의
근심과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습니다.
그야말로,
' 잔치 ' 였습니다.
' 환희 ' 였습니다.
순식간에 점수는
기아 5 : 1 삼성
한준수포수는
KIA의 <닉 • 네임>
' 약속의 8회 ' 를,
입증시켰습니다.
삼성 팬들은
茫然自失 (망연자실)
歔欷歎息 (허희탄식)으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반면,
KIA 팬들은
意氣揚揚 (의기양양)
得意滿面(득의만면) 합니다.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희비쌍곡선> 이
극명했습니다.
9회초.
KIA는
내친김에
더욱 달렸습니다.
박찬호선수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습니다.
타선의 응집력이 힘을,
발휘했습니다.
대거 4점을,
더 보탰습니다.
기아 9 : 1 삼성
KIA 팬들의
얼굴에 기쁨이
넘쳤습니다.
9회말.
KIA 타이거즈는
조상우투수를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그는
팬들의 우려를
감지했는지,
침착하게
9회말을,
책임졌습니다.
모처럼,
그는 안도의 한숨을,
돌렸습니다.
KIA의 행보.
' 긍정의 시그널 ' 로 점점,
바뀌고 있습니다.
아무튼,
KIA의 연승을,
염원하는 팬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