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교우회 의료봉사단, 가리봉동 한중사랑교회에서
3년째 동포애 실천 무료건강검진 펼쳐
고려대학교 동창모임인 <고대교우회>의 의료봉사단은 매월 1회씩 소외지역을 방문해 무료건강검진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3년 전부터는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한중사랑교회(서영희 목사)를 매해 3회씩 방문해 중국동포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사랑의 의술을 펼쳐 동포들에게도 친근감을 더해 주고 있다.
지난 11월 16일(토)오후 3시부터 실시된 중국동포 건강검진행사에는 전보다 더 많은 50여명의 의료진과 의료버스 3세대를 동원해 내과, 외과, 가정의학과 등 17개 항목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무료진료 활동을 펼쳤다.
이날 300여명의 동포들은 한중사랑교회 성도들로 구성된 자원봉사 안내자들의 안내에 따라 질서를 유지하며 받고자 하는 진료과목을 옮겨다니며 검진을 받았다. 6시간 40분동안 598건의 검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한중사랑교회 서영희 목사는 “평소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동포들이 건강검진을 받게 되어 기쁘고, 실제 암 등 중병이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되어 후속조치를 받게 된 동포들도 발생하고 있다”고 말한다.
고려대교우회 의료봉사단은 내년에도 계속해서 동포들을 위한 무료검진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경록 기자
@동포세계신문(友好网報) 제305호 2013년 11월 27일 발행 동포세계신문 제305호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