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엄정화, <댄싱퀸> 캐스팅… 세 번째 호흡
-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오감도>에 이어 세 번째 호흡
배우 황정민과 엄정화가 세 번째로 스크린에서 만난다. 제작사 JK필름은 영화 <댄싱퀸>(가제)의 남녀주인공으로 황정민과 엄정화가 캐스팅됐다고 18일 밝혔다.
<댄싱퀸>은 차기 서울시장 후보의 아내가 남편 몰래 댄스 가수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다룬 드라마로, <방과 후 옥상><두 얼굴의 여친>의 개성 넘치는 연출을 통해 재능 있는 감독으로 인정받았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황정민은 가난한 변호사가 어느 날 서울 시장 후보가 되면서 진정한 정치인으로 성장해가는 남편으로, 엄정화는 꿈을 잊은 채 평범한 주부로 살던 왕년의 댄싱퀸이 남편 몰래 댄스 가수에 도전하는 아내로 분한다.
특히 두 배우는 2005년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과 2009년 <오감도>에서 연인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이들이 다시 한 번 보여줄 연기 호흡에 기대가 더해진다. 두 배우 역시 “언젠가 꼭 다시 한 번 함께 연기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며 “즐거운 현장, 즐거운 영화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이석훈 감독은 “황정민과 엄정화 이외의 다른 인물은 떠올릴 수도 없다”고 전하며 캐스팅에 만족감을 표했다.
영화 <댄싱퀸>은 오는 4월 중 촬영을 시작해 하반기 개봉예정이다.
★ 출처 코리아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