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주식 상승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생각해야 할 세 가지(해외) / 11/24(금) / BUSINESS INSIDER JAPAN
주가는 매서운 달이 이어지다가 11월 들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연말 주식 상승을 노림에 있어 고려해야 할 세 가지 중요한 포인트를 반다리서치가 꼽고 있다.
초대형 하이테크주는 지금도 매력적이고 항공사와 호텔 등의 분야는 여전히 호조를 보이는 개인 소비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말에는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부터 이익을 보고 싶다면 조심해야 할 것이 3가지 있다고 반다리서치(Vanda Research)가 밝혔다.
미국에서는 노동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하면서 10월 소매매출액이 3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하는 등 경제 여러 분야에서 경기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일부 분석가들의 전망과는 상반된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경기둔화를 포함하기 전에 주가가 상승할 여지는 아직 있다고 반다리서치 수석 부사장 자이 말히(Jai Malhi)는 말했다.
데이터로는 (적어도 아직)경기둔화는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공매도를 환매하는 시점에 주가가 급등할 위험이 있다고 말희는 설명하며 연말 주식 상승을 노릴 때 고려해야 할 세 가지 중요한 포인트를 꼽았다. 이하에 그것을 소개한다.
1) 초대형 하이테크주 클라우디드 트레이드(거래가 극히 많고 혼잡한 상황)가 될 것 같은 기미가 보이지만 초대형 하이테크주를 따라가면 좋을 것이라고 말히는 말했다.
반면 매그니피센트 세븐(머그7)을 구성하는 하이테크 기업 종목은 과대평가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고 경고하는 월가 애널리스트도 있다. 머그7은 애플(App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알파벳(Alphabet), 아마존(Amazon), 엔비디아(Nvidia), 테슬라(Tesla), 메타(Meta)를 말한다. 이들 종목은 올해 AI 열광으로 급등해 S&P500 상승을 만든 주요 요인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에 따르면 이 추세는 지속될 것 같지 않다.
그러나 최근 머그 7종목의 상승은 주로 개인투자자들이 테슬라 주식을 사들인 데 따른 것이다. 머그7에서 테슬라를 제외할 경우 초대형 하이테크주에도 아직 상승 여지가 있다고 반다리서치는 말했다.
반면 상당수 헤지펀드는 머그 7주만 공매도(공매도신용거래 매도)를 자제하고 있으며 S&P500부터 폭넓은 종목으로 공매도를 구성하고 있다고 반다리서치는 설명했다.
2) 덜 붐비는 거래도 있다 말희는 클라우디드 트레이드가 아닌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항공주는 그 조건에 해당할지도 모른다.
미국의 10월 소비자 지출은 감소했지만 항공주가 부진한 것은 유가 급등으로 항공기 가동 비용이 상승한 것이 한 요인일 것이다.
하지만 유가는 최근 몇 주간 안정돼 왔기 때문에 항공주의 매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한편 항공주 공매도로 인한 이익은 2년 만에 최고점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항공업계에 대해 너무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다고 마르히는 지적한다.
항공주에게 단기적인 기회가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은 이 점에 있다.
3) 주가 상승에는 단기폭주가 있음을 의식하라 주가가 힘차게 상승한다고 해도 변하기 쉬운 것이며 투자자들이 상승의 물결을 계속 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히는 경고한다. 왜냐하면 2024년 주가 상승이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에서 시장은 곧 미국 경제의 둔화를 반영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분명히 말하면 주가가 상승하는 기간은 짧고 그것은 현재 이후 시장이 경기침체로 판단할 때까지의 사이라고 말히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