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포의 새벽 편지-1342 부모은중경-016 동봉 [불설대보부모은중경] 佛說大報父母恩重經 경제經題5 부모님에 대한 은혜는 자식에 대한 사랑과 차별 받고 있다 이를 가장 잘 표현한 노랫말이 이른바《명심보감》부록의 '팔반가'다 '팔반가八反歌'는 무슨 의미일까 여덟八 가지 반성反에 관한 노래歌다 여기 나의 '사사오송四四五頌 노랫말'과 명심보감 부록 원문을 함께 싣는다 팔반가 제1수 어린아이 투정하고 앙탈부려도 마음속에 흔쾌하게 받아들이며 어버이가 성내시고 노여워하면 속으로는 좋지않게 여기고있네 제자식이 하는짓은 좋게여기고 어버이가 하시는일 싫게여기니 자식들과 어버이를 대하는마음 어찌하여 이다지도 다를수있나 오늘내가 그대에게 권고하노니 어버이의 꾸지람을 만나게되면 또한다시 모름지기 어버이로서 자기자식 대하듯이 그렇게보라 原文 幼兒或詈我 我心覺歡喜 父母嗔怒我 我心反不甘 一喜歡而一不甘 待兒待父心何懸 勸君今日逢親怒 也應將親作兒看 明心寶鑑 附錄 [八反歌第壹首] 팔반가 제2수 자녀들이 하는말은 일천마디나 언제든지 싫지않게 다받아주며 어버이는 어쩌다가 한마디하면 쓸데없이 잔소리만 많다고하네 쓸데없는 잔소리가 결코아니요 어버이는 근심되어 그런것일뿐 검은머리 하얗도록 기나긴세월 그동안에 익혀온게 여간많은가 내가이제 그대에게 권고하노니 노인말씀 공경하여 높이받들고 젖내나는 입으로써 하는말들과 길다거니 짧다거니 다투지말라 原文 兒曺出千言 君聽常不厭 父母一開口 便道多閑管 非閑管 親掛牽 皓首白頭多暗鍊 勸君敬奉老人言 莫敎乳口爭長短 明心寶鑑 附錄 [八反歌第貳首] 팔반가 제3수 어린아이 똥과오줌 더러운것은 마음속에 거리낌이 전혀없으며 늙은부모 침과콧물 흘리게되면 더럽다고 싫어하며 멀리한다네 그대지금 여섯자나 되는그몸이 어디에서 왔는가를 생각해보라 아버지의 정기하고 어머니의피 지금바로 너의몸이 그것이니라 내가이제 그대에게 권고하노니 어르신을 모시는데 공경다하라 젊었을때 그대위해 어버이께선 뼈와근육 다닳도록 애쓰셨나니 原文 幼兒屎糞穢 君心無厭忌 老親涕唾零 反有憎嫌意 六尺軀 來何處 父情母血成汝體 勸君敬待老來人 壯時爲爾筋骨蔽 明心寶鑑 附錄 [八反歌第參首] 팔반가 제4수 그대보니 이른새벽 가게에들어 떡을사고 과자사고 사탕을사되 부모님께 드린다는 그런말보다 아이에게 준다는말 많이한다지 어버이는 맛도보지 않으셨는데 아이들은 어느새에 배가부르니 자식마음 제아무리 좋다하여도 부모마음 좋아함에 견줄수있나 내가이제 그대에게 권고하노니 떡을살때 이왕이면 넉넉히사서 어버이를 모셔가며 마음다하라 천년만년 사시는게 아니잖는가 原文 看君晨入市 買餠又買餻 少聞供父母 多說供兒曺 親未啖 兒先飽 子心不比親心好 勸君多出買餠錢 供養白頭光陰少 明心寶鑑 附錄 [八反歌第肆首] 팔반가 제5수 시내들어 여기저기 약방에가면 아이에게 좋은약은 너무많은데 어르신을 위한약은 별로없으니 어찌하여 두가지로 보고있는가 공교롭게 같은시기 아이병들고 어버이도 또한다시 병드셨을때 아이병을 고치는게 소중하지만 어버이도 못지않게 아프시리라 넓적다리 살을베어 드린다해도 알고보면 이도또한 어버이의살 내가이제 그대에게 권고하노니 계실적에 하루라도 효를다하라 原文 市間賣藥肆 惟有肥兒丸 未有壯親者 何故兩班看 兒亦病 親亦病 醫兒不比醫親症 割股還是親的肉 勸君極保雙親命 明心寶鑑 附錄 [八反歌第伍首] 팔반가 제6수 부귀하면 부모봉양 하기쉬우나 어버이는 언제든지 미안한마음 가난하면 애키우기 어렵다지만 자식들은 배고픔과 추위모른다 부모로서 자식생각 한가지마음 부모님을 모시는데 두가지의길 자식들을 위하는일 중요하지만 어버이를 모시는일 가벼이말라 내가이제 그대에게 권고하노니 아이들을 기르듯이 양친모시되 집안살림 넉넉하지 못한까닭에 봉양하기 어렵다고 미루지말라 原文 富貴養親易 親常有未安 貧賤養兒難 兒不受饑寒 一條心 兩條路 爲兒終不如爲父 勸君兩親如養兒 凡事莫推家不富 明心寶鑑 附錄 [八反歌第陸首] 팔반가 제7수 어버이는 모셔봤자 두분뿐인데 끊임없이 동기간에 서로미루고 자기자식 키움에는 열명이라도 모든자식 자기혼자 맡으려하네 제아이가 배부른지 따스한지는 부모로서 언제든지 자주물으나 어버이가 시장한지 춥지않은지 마음에도 안중에도 아예없어라 내가이제 그대에게 권고하노니 어버이를 모시는데 힘을다하라 양친께서 입으시고 드실것들을 애당초에 그대에게 뺏기셨나니 原文 養親只二人 常與兄弟爭 養兒雖十人 君皆獨自任 兒飽暖 親常問 父母饑寒不在心 勸君養親須竭力 當初衣食被君侵 明心寶鑑 附錄 [八反歌第柒首] 팔반가 제8수 어버이의 그대사랑 십분이지만 그은혜에 대해서는 관심이없고 제아이의 효성에는 일분이라도 그이름을 드러내려 안간힘쓰네 어버이를 대함에는 그리어둡고 제아이를 대함에는 그리밝으니 자식키운 어버이의 그같은마음 한번이나 마음속에 둔적이있나 내가이제 그대에게 권고하노니 아이효도 지나치게 의지하는가 그대자신 어버이의 자식이면서 또한다시 자식들의 어버이라네 原文 親有十分慈 君不念其恩 兒有一分孝 君就揚其明 待親暗 待兒明 誰識高堂養子心 勸君漫信兒曺孝 兒曺親子在君身 明心寶鑑 附錄 [八反歌第捌首] -----♡----- 이 글은 하마 네 해가 훨씬 지난 2014년 4월 13일부터 4월 18일까지 엿새 동안에 걸쳐 발표한 글이다 이를 나의 다음 카페 '우담바라 향기'에서 슬며시 가져와 손 본 뒤 다시 싣는다 거기에는 팔반가 앞에 곁들인 나의 사족蛇足이 슬쩍 얹혀 있다 09/17/2018 종로 대각사 봉환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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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說大報父母恩重經 경제經題5
하남상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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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7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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