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영업이 중단되었던 기장 연화리 포장촌이 다시 영업을 한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영양가 없이 바빠 영~ 방문이 어렵다가 96년만의 혹한이 몰아 닥친 주말을 이용해서 방문했습니다..
참 타이밍 절묘하다는....
* 연화리 포구...
* 연화리 포장마차촌입구입니다...
* 송정할매집을 갈려고 했는데, 날씨도 춥고 시간도 제법 되었는데 아직 마수도 못했다고 간절한 눈빛을 보내시네요~...
마음이 약해서리...이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 싱싱한 해물들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요상하게 생겼지만 맛을 보면 반하는 개불...
* 싱싱한 피조개...
* 스테미너의 왕 낙지...
* 바다인삼 해삼과 홍삼...
* 식감좋은 소라들..
* 해물하면 빠질수 없는 전복...
* 썰렁하고 춥습니다... 양쪽으로 전기히터 2대 틀고 이불을 덮고 덜덜거리며 대기..
* 천막 밖으로 보이는 죽도..
* 맑은 연화라 바다..
* 추위속에서 드디어 낙지와 모듬해물 등장입니다..
* 꿈틀거리는 낙지..
* 해삼, 개불, 소라, 굴, 멍게의 하모니 모듬 해산물..
* 고추와 양파...
* 쌈장, 초장, 기름장...
* 낙지부터 한입...
* 기름장에 찍어서...
* 거시기해도 맛을 보면 다시 찾게되는 개불..
* 바다 영양의 보고 해삼..
* 쫄깃한 식감의 소라..
* 입맛을 살려주는 멍게...
* 탱탱한 굴도 ..
* 초장에 찍어 후르릅...
* 모듬해물을 먹고 있으니 전복죽도 등장합니다..
* 잘 익어 아삭아삭한 무우김치..
* 푸짐한 전복죽.. 김이 모락모락...
* 국자로 떠서 보여드립니다... 마수손님이라 양도 넉넉히 주셨습니다.. 전복 덩어리 보이시지요?
* 이미 배가 부르지만... 안먹고 가면 섭섭하지요~
* 한 국자 떠서...
* 잘 저어 적당히 식힌 다음에..
* 무시김치를(무우김치) 올려서 한입...
* 남은 죽은 이렇게 포장을 해서 가져옵니다..
* 구경 한번 하실래요?
* 저랑 마눌이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할수 있는 양입니다...
그동안 민원으로 철거와 이전을 거듭하던 연화리 포장마차촌이
새롭게 영업을 시작한지 제법 되었네요...
이웃 님들로 부터 그간 소식을 전해 듣고는 있었지만
영양가없이 바쁜지라 오랜시간동안 방문하지는 못하다가...
6년만의 한파가 몰려온 지난 주말..
모처럼 시간을 내여 방문을 하였습니다..
추운 날씨 때문인지..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거의 없어 썰렁하기 그지없고..
좌판에 나와 계시는 우리의 억척스런 할매, 아지매들 모두 고생스러워 보이더군요..
평소처럼 송정할매집을 갈려고 지나가는데..
입구에 있는 집에서 아직 마수도 못했다고..
마수 좀 해달라며~ 간절한 눈빛으로 잡습니다..
할매 눈을 보니 냉정하게 뿌려치기 어렵습니다..
송정할매집은 그나마 형편이 나을것이다..~
이런 날씨일수록 입구집은 힘들거다...
안가본 집도 가보고 한번 팔아주자는 생각이 들어 박씨아줌마, 호염이엄마집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강한 바람을 동반한 추운 날씨로 인하여 히터 2개를 틀고
담요를 덮어도 여전히 덜덜덜덜 춥지만..
모처럼의 방문으로 넉넉히 담아주는 모듬해물과 낙지..
그리고 안먹고 가면 섭섭한 전복죽까지
잘 먹고 왔습니다..
추운날씨에 많은 분들이 고생이 많으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바쁜 삶속에서 주위를 한번쯤 둘러보는 여유를 가지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모두들 건강들 유의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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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카드안되던데,,,,^^ 저한데는 양이작은듯..
노점이니 카드는 좀 어렵겠지요.. 감사합니다
음식보다는 참된사랑님 따뜻한 마음이 더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가고 싶네요.. 추울때는 운치가 더욱 느껴지겠네요.. 근데 가격대가 어떻게 형성이되요???
해물, 낙지 각 만원, 전복죽 1인 만원입니다~
전복죽은 1인 만원이라는 표현이 좀 안만는거 가튼데예 만원어치 시키가 다섯명이 무우도 대예 보통 기다리는 동안에 해물로 입을 래주고예
참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것같아 제 마음이 다 훈훈합니다...전복죽이 찐하니 맛있어 보여요..
감사합니다~
모듬해물 아주 싱싱해 보여요 ^&^
감사합니다~
정말....가고 싶은곳입니다... 그런데 카드가 안되니..정말 가기 힘듭니다. 그리고 저런 음식을 먹는데 소주를 안먹을수도 없고...쏘주 안먹고 운전 가능한 사람을 데려가야겠습니다.ㅎㅎ
사주신다면이야...ㅋㅋ
빈자리 있으믄 낑가주이소
바닥에 전기난방을 할거라 예상했는데 그게 안되어있나보죠... 겨울엔 갈 엄두가 안나겠습미다...
조만간 가볼 생각인데 ㅋㅋ 소주 일 병 정도는 취기도 없을 듯한 운치군요 ㅋㅋ
사실 이 삐알에 다 고만고만한데... 송정 할매집에 댕기다 보이 질이 나가 그 집만 계속 가진다는...
지도 담엔 눈 질끈 깜고 딴 집에 함 드가봐야 겠심더
송정에서 연화리로 빠지는 길에서 좀만 가니까 [소풍]이라는 아담한 커피숖이 생긴거 가테예~ 담에 함 들리 보이소~
그기 갔다와서 올린 글 있습니다.. 마이 섭섭했던 카페입니다..
그라믄 가믄 안대겐네예~ 밖에서 보기에는 위치도 그러코 개안아 보이던데예~ 그라고 수변공원 [RETURN]에서 수영강변 타고 가다보니 [오후의 홍차]라는 아담한 찻집이 보이던데 함 가보시지예~ 위치도 그러코 잘만하믄 갠안케뜬데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