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니슬라프 페트로프(1939년 9월 26일 ~ 2017년 5월 19일)
전 소련 방공군 장교. 최종 계급은 중령.
1983년 9월 26일 0시, 소련 인공위성에서 '미국이 ICBM 1발을 소련으로 발사했다.'는 경고가 전달됨.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이 발사했다는 ICBM은 5발로 늘어났고, 소련의 모든 핵무기 사일로와 발사대에 비상이 걸림.
당시 미소관계가 최악이라 미국이 선제 핵공격을 했다고 판단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 관제센터의 당직사령이던 스타니슬라프 페트로프는 졸지에 핵전쟁을 시작한 권한을 떠안음. 그러나 그는 '미국의 선제공격이라면 겨우 5발 밖에 안될리 없다.'라고 판단, 자의로 핵전쟁 중단 코드를 입력하고 상부에는 '컴퓨터의 오류인듯하다.'라 보고함.
참고로 인공위성이 감지한 ICBM 발사섬광은 그냥 햇빛(...)이었음.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시작될뻔한 우발적 핵전쟁을, 소련이 일방적으로 얻어맞을 가능성을 감수하고서라도 막은 것.
당연히 영웅으로 불려야 할 사람이지만, 소련은 오히려 그를 한직으로 쫓아냄. 시스템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였음.
소련이 해체된지 한참 지난 1998년에야 이 사실이 공개되었고, 세상은 스타니슬라프 페트로프가 내렸던 결단을 칭송했지만 그는 '할 일을 했을 뿐이다.'라고 겸손히 대답하며 조용히 살다가 세상을 떠남.
출처 루리웹
첫댓글 보로실로프 줄 쏘베트 연방 영웅 훈장이나 이 양반 주지ㅠㅠ
크으....저때 서로 핵쐈으면...어우
한직으로 쫓겨났다니ㅠㅠ
홍차 안마신게 어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