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특징주는
SK하이닉스, 엔씨소프트입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메모리 산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3.41%(750원) 상승한 22,750원에 마감하였습니다. 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동사에 대해 "2분기 저조한 실적 발표 이후에도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동사의 주가가 이미 저점을 통과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2분기 실적보다 3분기 메모리 산업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본격적인 수요 회복 신호가 아직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다음 달부터 메모리 업황이 회복될 것”이라면서 "주요 업체들의 가동률과 생산규모 조절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적자 전환 소식에 4.68%(11,000원) 하락한 224,000원에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동사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2% 감소한 1,468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영업손실은 76억원, 당기순손실은 73억원입니다. 리니지와 해외로열티 매출액 상승 영향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4% 증가했으나 일시적인 일회성 인건비 반영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는 설명입니다. 인건비 절감 효과는 3분기 일부 반영되며 4분기부터는 정상적으로 반영될 전망입니다. 또 지난 6월 출시한 '블레이드앤소울'의 실적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됩니다. 이 밖에 8월 28일 북미, 유럽에 출시하는 '길드워2'의 실적도 3분기부터 실적 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이 종목에 주목!!
오늘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종목은 이마트, 씨젠, 메가스터디입니다.
이마트는 대형마트의 휴일영업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2.81%(7,000원) 상승한 256,000원에 마감하였습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날 대형 유통업체들이 '지방자치단체의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일 지정 처분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등 각 지방 법원에 낸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이 무더기로 수용됐습니다. 그 결과, 부산의 전 자치구에서 일요일 영업제한이 풀리게 됐습니다. 서울에서는 서울 강남,광진,동작,서초,양천,영등포구, 전남 나주, 광양,순천 등 모두 22개 지역의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이 일요일에 정상영업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최근 강제 휴무에 따른 법 절차상의 문제로 의무 휴업 대상 점포가 축소되고 있지만 정책적 기조는 의무 휴업 유지 내지는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2013년에도 국내사업 손익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 이라고 밝혔습니다.
씨젠은 2분기 긍정적 실적에 힘입어 5.00%(2,500원) 상승한 52,500원에 마감하였습니다. 동사는 전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9% 늘어난 매출액 130억원, 영업이익은 89.5% 늘어난 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는 분자 진단 원천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다수 다국적 기업 대상 B2B 적극 추진 중" 이라면서 "기존 비즈니스 성장성과 B2B 성과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이 바이오업종 내 타사 대비 차별화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하반기에 해외 기업과의 제휴로 좋은 실적이 기대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의 승인을 받고 대형 업체와 제휴가 이뤄진다면 실적과 주가가 한 단계 높아 질 것" 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메가스터디는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해 0.30%(200원) 하락한 66,900원에 마감하였습니다. 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EBS-수능 연계출제 실시 등의 부정적 정책의 영향이 지속돼 고등부 온라인에서 매출 감소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중등부 온라인 또한 집중이수제 시행 여파로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중등부의 집중이수제 실시 후 학교간 커리큘럼 및 진도 차이가 발생해 지역단위 보습학원으로 수요가 이탈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작년 평촌학원 개설에 따른 매출 증가와 온라인에 비해 로열티가 높은 회원 비중이 크다"며 "재수생 위주인 기숙형 학원과 도심형 학원은 EBS-수능 연계 정책의 영향이 덜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 만 학원설립을 위한 투자 상각비와 높은 강사 수수료율은 학원 매출 이익률 증가의 한계 요인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