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시 하루종일 영화만 보는 여시
특히 종강하면 한 달에 15편 씩 영화만 봄 ㅠㅠㅠ
밖에 나가면 돈 훅훅 나간다요!! 절대 친구가 없어서는 아님
그래서 내가 본 영화중에 재밌게 본 영화들 찌러왔어ㅇㅅㅇ
오늘 추천할 영화는 먼가 기분이 꽁기해지면서 생각하게되고 우울한면도 잇는데
몰러 말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여튼 생각할게 많아지는 영화들!!
최대한 영상미도 좋은 영화들로 꼽았어!!!
딱 그냥 내가 좋아하는 영화들 꺅
1. 고백
완벽한 심리전을 담은 일본식 명품스릴러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 딸도 다니고 있는 여교사. 어느 날 딸이 자신이 담임인 반의 학생들에게 살해당해서 죽고 그 학생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학생들의 우유에 에이즈환자의 혈액을 넣어. 그리고 종업식 날 학생들에게 그 사실을 이야기하며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고 있어.
이 영화는 일단 러닝타임 내내 소름끼치고 학생들의 심리변화와 연기력이 내가 본 영화 중에 단연 최고였어. 스릴러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끝까지 보게 되는 몰입력도 수준급이야. 유명한 만큼 작품성도 뛰어나서 실망시키지 않을거야
2. 케빈에 대하여
사회에서 흔히 괴물이라고 부르는 싸이코패스 그리고 소시오패스는 개인의 문제 뿐만 아니라 그 환경에서도 충분히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영화.
사실 나는 영화 리뷰에서 원치 않는 아이를 낳아 학대를 해서 소시오패시가 된 케빈이라는 등의 글을 읽은 적이 있었어. 그 글을 읽고 나서 영화를 보는데 솔직히 엄마의 입장도 이해가 되는 거야. 원치 않는 아이로 인해 자신의 꿈을 접어야 했던 인생이 이해가 갔어. 그래서 더 어렵게 다가오는 영화인 것 같아. 생각이 더 많아지게 했고 삽입된 음악들이 정말 좋아. 그리고 이즈라 밀러 별로;; 나만의 ☆로
3. 푸른불꽃
소년의 가족을 위한 완벽한 복수극.
개인적으로 니노미야 카즈나리의 연기를 좋아해서 찾아보게 되었는데(오덕아닙니다만 긁적긁적) 이 때가 리즈시절이었던 것 같아. 연기력도 비주얼도. 새아빠의 가정폭력과 어머니에게 강간하는 것을 본 아들이 살해를 계획하고 그 과정 속에서 나타나는 섬세한 심리변화를 나타내었는데 뭔가 이 영화의 엔딩을 보고 한 5분 정도는 가만히 생각했던 것 같아. 아는 사람은 아는 영화지만 유명하진 않아서 추천추천
4. 사쿠란
사진작가인 니나가와 미카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라서 원색 영상미의 극치를 느낄 수 있는 영화야. 내용은 어렸을 적 게이샤로 팔려간 키요하가 최고의 게이샤인 오이란이 되기 위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 츠치야 안나 목소리도 너무 매력적이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섹시해. 이 영화를 보고 이 언니 매력 못느끼면 다메데스요!!
배경에서부터 어지러울 정도로 원색이 도드라져서 게이샤라는 직업의 느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게이샤의 추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야. 개인적으로 캐스팅도 너무 좋았고 영화도 영상미도 좋았어!
5. 블랙스완
완벽을 추구하는 발레리나의 완벽한 추락.
이 영화는 너무나 유명한 영화잖아? 진짜 꼭 봐야되잖아..
이 영화가 나탈리 포트만이 연기하는 니나의 관점에서 영상들을 그려내는 부분이 많은데 그 때 마다 니나의 강박증세 때문에 잔인하고 엽기적이고 충격적인 모습들을 그대로 보여줘. 솔직히 나는 보면서 내가 니나였으면 계속 이런 장면들이 눈 앞에 펼쳐질거란 생각에 견디지 못하고 눈을 질끈 감기도 했어. 그만큼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의 심리상태를 최대한 느낄 수 있게 해서 정말 몰입도가 최고야. 꼭꼭 봐!!
(나만 나탈리포트만이랑 키이라나이틀리 구별 어려워? 누가 구별법 좀 쪄줘..)
6. 나는 엄마를 죽였다(아이 킬드 마이 마더)
미쟝센의 천재 자비에 돌란이 만들어낸 현실적인 모자 이야기
나는 이 영화를 얘기 할 때 위에서도 말했던 ‘케빈에 대하여’라는 영화가 생각나. 두 영화 모두 모자갈등에 대해 그리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나는 엄마를 죽였다’는 보다 더 현실적이고 가볍게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야. 제목처럼 엄마를 죽인 건 아니니까 잔인하지도 않아. 캐나다 퀘벡의 영화라 프랑스어로 만들어진 영화라서 나여시 프랑스어가 매력있다고 생각하는 여시라 넘넘 좋았어. 이 영화가 퀴어영화로도 유명한데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초점은 모자관계에 있다고 생각해. 동성애 코드도 그 모자갈등에 불을 지피는 역할을 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어. 퀴어코드를 제외하더라도 충분히 칭찬받을 만한 영화라고 생각이 들고 영상미도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이 매력적이고 정말 좋아!!
7. 오아시스
이창동 감독에게 빠지게 한 영화
사실 우리 엄마가 꼭 보라고 해서 보게 된 영화였는데 진짜 여운이 가시질 않았어. 문소리 배우님의 연기력에도 엄청 감탄했어. 나는 배우의 연기력에 소름이 돋는 느낌을 되게 좋아하거든. 앞에서 추천한 ‘고백’이랑 ‘블랙스완’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았고 우리나라 영화에서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오아시스’야. 2% 부족한 두 사람이 완벽한 사랑을 하고 서로를 채워가는 과정과 너무나 현실적인 주변의 시선이 대조적이라 더 슬프게 느껴지는 영화야. 개인적으로 우리는 사랑을 배워가는 과정에 있는 20대잖아. 이 영화를 보고 진정한 사랑이 뭔지 한 번쯤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8.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말이 필요없이 내 인생 영화 중 하나
내용은 제목 그대로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보여주고 있어. 정말 사랑스런 마츠코인데 사랑받아 마땅한 마츠코인데. 보여지는 영상에서는 사실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어. 꽃에 둘러싸인 마츠코의 집도 그렇고 꽃 길을 거니는 마츠코도 그렇고 처음부터 끝까지 아름다운데 정작 마츠코의 인생은 너무 혐오스러운거지. 난 항상 뭔가 내가 세상에서 가장 괴로운 것 같고 힘든 것 같으면 이 영화를 보게 되는 것 같아.
9.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나왔다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유태인과 독일인 아이들의 우정을 그린 영화야. 순수한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무의미한 전쟁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느낄 점이 상당히 많아. 난 개인적으로 결말이 너무 슬퍼서 두 번 다신 보지 않고 있는 영화지만 한 번씩은 꼭 보았으면 하는 영화야.
(심오한영화) 내가 재밌게 본 영화들이 보이넹 안본 영화들도 다 보고싶다..완전 재밌어보여
고마워!! 전부내스타일 ㅠㅠ
줄무늬 파자마..............그 안타까움과 소름............슬픔..............
줄무늬 파자마..............그 안타까움과 소름............슬픔..............
미친 겁나내취향......여깄는거 다 보고 쩐다쩐다할듯....고마워잘볼게...!!!
[매주한편씩] ㅎ방금 블랙스완봤는데 내가 느낀걸 여시가 잘 정리해줬네 ㅋㅋㅋ다른 것도 다 봐야겠어 쌩유
여시나랑 취향비슷한거같아 고마워 !안본거찾아봐야징!!
[영화추천] 다봐야지 고마웡!
케빈에 대하여 검색하다가 들어왔는데 여기있는영화 차례차례 다 보고싶다
[심오한영화] 고마워~ 딱 내가 보고싶은 영화들이야~!!
[심오한영화] ? 믿고볼게여시야 추천고마워!
안본영화몇개있다!!!꺄ㅑㅎ고마워여시야!!
다른건 다 봤는데 고백이랑 푸른불꽃이란 영화는 처음 들어봐 ! 봐야겠다 고마워!!
[심오한영화] 고마워!!좋아하는게많다
<영화추천!> 고마워!
정보 영화 와 리스트 중에 내가 본 것들도 많다..! 안 본것들 봐야겠어 쌩유!!
오아시스 진짜.. 기억에 남는 영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