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性)적 매력이란 남자는 남자다운 멋 여자는 여자다운 아름다움을 말한다. 할배들도 나이들어갈수록 남자의 멋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때되면 폭삭 사그러지는게 사람이지만 할 수 있는데 까지는 해봐야 한다. 나이들어가며 멋은 인품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나이들어 코너에 몰린 입장에서 공맹자만 찾을 수는 없는 일이다.
원래 여자는 남자보다 정신연령이 높다. 남자가 여자보다 훌륭해서 큰소리치고 사는 건 아니다. 잘났건 못났건 큰소리를 치는게 남자이기에 그 역할을 했을 뿐이다. 하지만 나이들어가며 남자의 쓸모는 점점 줄어든다. 이젠 이사짐도 못나르고 그저 하루 밥세끼 축내는 존재가 되어 버렸다.
반대로 여자는 어떠한가. 결혼해서 자식낳고 바둥대다 이제 쬐끔 살만하다. 남편에 눈에 들어 올 이유가 없다. 개중에 나이들어서도 부인에게 대접받고 사는 사람들은 그게 거저 되는게 아니다. 이리저리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결과다. 부부가 나이들어가며 서로 의지하고 사는 건 보기좋은 일이다. 그런데 뭘 의지한다는건가. 그저 옆에만 있으면 의지가 되는건가.
부부간의 관계나 애인사이나 남녀관계에 있어서 가장 근본은 성적매력이다. 인간적매력은 그 다음 얘기다. 나이든 부부라해서 또는 애인이라해서 그저 함께 있는 것만으로 만족해서는 안된다. 그러면 어찌해야 하는건가.
먼저 자기 생각이 나름대로 서있어야 한다. 다시말하면 자기 주관과 개성이 있어야 한다. 두번째는 운동을 해서 건강한 몸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병원에 가보면 나이든 할배들을 많이 본다. 늙으막에 서로 보듬어주며 사는 것도 아름답겠지만 그게 쉬운 일만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용모를 가꾸어야 한다. 즉 성적매력을 잃지 말자는 얘기다. 어찌보면 이게 가장 중요하고 또 현실적인 얘기다.
성적매력이란 남자나 여자나 사람이라면 가장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다. 우리가 지금까지 성적매력을 그저 까십거리로만 생각해 온건 아직 젊었기 때문이다. 젊은 나이라함은 80세 이전을 말한다. 젊기에 그 젊음만으로도 성적매력은 유지된다. 되는대로 가꾸고 내버려둬도 남자는 남자 여자는 여자인거다. 하지만 나이가 점점 들어갈 수록 그 의미는 퇴색된다.
남자가 나이들어갈수록 몸가짐을 단정하게 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나이들어 대충 살고싶은데 뭐 거기까지 신경쓰냐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용모를 가꾼다는건 꼭 신성일 처럼 잘생겨야 한다든가 가다마이 쫙 빼입고 다니라는 말은 아니다. 그저 깔끔하고 단정하면 될 일이다. 남자가 남자구실을 하고 여자가 여자구실을 하고자 노력하는건 나이를 떠나 누구나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동갑인 연예인
첫댓글 가꾸는 사람과 안가꾸는 사람은 차이가 많이 납니다.....
나이들수록 가꾸며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