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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공개 입니다
늑대와 미녀로 슬슬 반응이 올때쯤에(이건 제가 좋아하는 130901 열린음악회긔ㅋㅋㅋ배경진짜bbb)
으르렁으로 쐐기를 박은느낌이긔 (늑미때도 관심없다가 으르렁으로 관심가진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긔)
많은 분들이 으르렁을 원테이크로 낸건 신의 한수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으르렁에 정말 많은 공을 들인것 같긔
뮤비로 볼때는 몰랐을법한 부분의 내용이 있는것 같아 움짤과 함께 가져와봤초ㅑ
SM 퍼포먼스 디렉터 심재원(왼쪽)과 황상훈
'이들은 외국 안무가 닉 베스가 만든 안무를 EXO가 소화할 수 있도록 조율하는 것은 물론, 안무의 효과가 극대화되는 방법을 찾다 원 테이크 뮤직비디오를 생각해냈다.
원 테이크로 촬영한 ‘으르렁’ 뮤직비디오의 아이디어를 직접 낸 걸로 알고 있다. 무대를 안무가 아닌 카메라가 보여주는 영상의 개념으로 접근했다.
심재원: ‘으르렁’을 듣고는 상훈이 형이 굉장히 좋아해서 곡에 힘을 주고 싶어 했다. 그런데 전처럼 안무로만 표현하면
일반적인 무대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러다 형이 생각한 게 EXO가 한 여자를 두고 싸우는 콘셉트를 생각했다.
팀도 K와 M으로 나눠져 있으니까.
황상훈: 그래서 배틀이라는 콘셉트를 생각했는데, 배틀을 2차원적으로 보여주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았다.
생각해 보니 실제 비보이 배틀에서는 관객들이 원을 만들지 않나. 굳이 2차원적인 시점만 쓸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보니까 카메라의 시점이 배틀 상대방이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메라가 상대방의 시점에서 춤추는 걸 보여주고, 다시 반대편에서 추면 상대방이 그걸 보고.
(그렇긔 우리는 지금 배틀을 지켜보고 있는거긔ㅋㅋㅋㅋㅋㅋㅋ)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이 공격적인 표정을 짓는 것은 그런 콘셉트 때문이었던 건가.
심재원: 멤버들이 서로 모자를 던지고 쓰는데, 상대방에게서 모자를 뺏은 것이라는 설정이다.
뺏고 조롱하면서 배틀을 붙는다는 식인데, 상훈이 형이 멤버들에게 약간 어린 마초 같은 느낌을 주고 싶어서 그런 설정을 넣었다.
(모자는 돌고돌고)
콘셉트와 달리 춤동작들은 크거나 강렬하지 않다. 오히려 바운스를 타며 작은 테크닉을 많이 쓴다.
황상훈 : 퍼포먼스가 너무 세거나 자극적인 느낌을 주고 싶지 않았다. 곡 자체의 바운스가 굉장히 좋고, 여유로운 느낌이라 그 느낌을 무대에 살리고 싶었다.
심재원 : 말하듯 자연스러운 춤이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해보고 싶은 스타일이어서 되게 욕심이 나기도 했고.
그래서 제작에만 거의 1년이 걸렸다.
(제작에만 1년 히익...그래서 세훈이가 스포를 날렸는가봉가)
어떤 부분이 어려웠던 건가.
황상훈: ‘으르렁’의 안무는 닉 베스라는 안무가가 한 건데, 처음에 얼반 힙합 스타일로 굉장히 좋은 안무를 보내줬다. 그런데 그 안무는 6명을 기준으로 만들었고, 당연히 일반적인 무대를 생각해서 구성됐다. 게다가 닉 베스는 춤을 너무 잘 춘다.
심재원: 손 하나만 뻗어도 멋있다. (웃음)
(↑손하나만 뻗어도 멋있는 닉베스)
(슈주 쏘리쏘리도 이 사람이 만들었는데 춤추는거 진짜 느낌이 다르더라긔bb 닉베스버전 으르렁을 보고싶긔)
황상훈: EXO 멤버들이 그 느낌을 닉 베스처럼 완벽하게 소화하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어떤 멤버가 어떤 동작에서 얼마나 힘을 쓰고 소화할 지 디테일을 다시 조정해야 했다.
개개인의 테크닉이 부각되기 좋은 춤을 SMP 특유의 군무에 녹이는 것도 쉽지 않았겠다.
황상훈: 그 점에서 원 테이크 촬영이 많은 도움이 됐다. 얼반 힙합은 유튜브에서 1분 정도 춤추는 사람만 딱 보여줄 때 가장 효과가 좋다. 그래서 이걸 기존 SMP 스타일로 녹이면 그 장점이 잘 안 사는 것 같았다. ‘MAMA’와 ‘HISTORY’에서도 EXO가 이런 스타일의 춤을 추기는 했는데, 2차원적인 카메라 워크나 무대에서는 춤의 디테일이 잘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유튜브 영상에서 보이는 장점을 어떻게 살릴까 생각하다 원 테이크로 카메라가 들어가거나 빠지면서 멤버별 춤의 디테일을 보여주게 됐다.
카메라가 갑자기 군무 속으로 들어가면서 멤버들의 비주얼적인 장점을 보여주거나, 군무 속에서 혼자 추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더라.
황상훈 : 춤추는 모습이 시각적으로 멋있어야 하고, 춤도 추지만 노래하는 가수니까 노래하는 모습도 반드시 잡아줘야 하고, SM이 추구하는 차별성도 있어야 한다. 이런 고민을 하다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됐다. 특히 우리는 회사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멤버들이 뭘 잘하는지를 알기 때문에 누구에게 어떤 동작을 줘야할지 감이 온다.
심재원: 그래서 촬영할 때도 카메라가 이 타이밍에서는 뭘 하고 어떤 방향으로 움직여야할지를 안다. 멤버들도 그 타이밍에는 카메라가 나한테 온다는 걸 아니까 준비해서 호흡을 정확히 맞추고. 그런 노력이 좋은 결과를 내는 것 같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친구들의 캐릭터가 살아야 한다는 점에서 노래하는 모습이 보여야 하는 게 첫 번째다. 그런 모습이 안 보이면 춤만 부각될 수 있다.
황상훈: 그게 최우선이다.
(그 유명한 3분1초 찬열)
(세훈이 이장면 인생샷같긔bbb)
그런 호흡을 뮤직비디오 스태프도 잘 받아들이던가. 시안은 직접 만들었지만 뮤직비디오는 전문 스태프가 촬영했는데.
심재원: 뮤직비디오에서 카메라가 춤춘다는 느낌을 주고 싶어서 정말 촬영감독님을 잡고 춤을 추게 만들었다. 좌우로 “원 투 원 투” 이렇게 말하면서 바운스를 타도록 했다.
시안은 고 프로(Go pro)카메라로 직접 찍었는데, 워낙 가볍고 광각이라 다이내믹하고 넓게 찍을 수 있는 대신 프로페셔널한 영상이 나오진 않았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알렉사 카메라로 찍었는데 그게 상당히 무겁다 보니 촬영감독님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 멤버들이 거울을 보고 춤을 추는 게 아니라 배틀의 느낌이 나려면 멤버와 카메라가 한 호흡으로 춤을 정말 잘 살려야 했다. 시안이 나왔을 때 이건 됐다 싶었다. (웃음) (역시 대박스멜을 맡았나 보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이런 새로운 콘셉트를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하다. 일단 멤버들부터 어렵다고 느꼈을 수도 있고.
심재원: 처음에는 당황했는데, 우리 둘이 찍은 시안을 보여주니까 바로 이해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회사 아티스트들이 우리를 많이 믿어준다. 뭔가 해보겠다고 하면 믿으니까 일단 해달라고 한다.
그 믿음은 어디서 오는 걸까.
심재원: 우리는 이 회사에서 가수도 해봤기 때문에 그들이 원하는 것, 힘든 것이 무엇인지 안다. 그래서 접근방식이 다르다. 말 한마디를 해도 그냥 “스케줄이 많아서 힘들지”가 아니라 뭐 때문에 힘든지 안다고 말할 수 있다. 워낙 바쁘고 스트레스도 많은 직업인데, 그런 부분들을 알고 있다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디렉터뿐만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꿈을 이뤄간다는 점에서 그들에게 자극을 주는 것도 있다. 우리는 그들에게 형이나 오빠이자 안무가이자 디렉터이자 기타 등등이 되니까 믿을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무언가를 창작하는 것 이상으로 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한 일 같다.
황상훈: 맞다. 정말 중요하다.
심재원: 무대에 서는 멤버들의 상태도 알아야 하고 다가가는 방식도 다 달라야 한다. 누군가는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하고 때로는 서로 으쌰으쌰 해야할 때도 있다.
황상훈: 가수에게는 무대 위에서 자기 파트가 가장 소중하다. 단 1초라도 자기가 하는 파트는 정말 중요한데, 멤버가 많다보면 비중이 모두 똑같을 수 없다. 그러면 분량이 적더라도 그 친구가 최대한 부각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그 소중함을 알고 한 명 한 명 모두 안무에 반영하려고 노력한다.
심재원: 자신이 부각되지 않으면 그 순간에는 기분 나쁠 수 있다. 그런데도 그들이 참아주는 것은 우리가 나중에라도 꼭 뭔가 해줄 거라는 믿음이 있어서다. 누군가에게 뭔가를 약속하면 반드시 한다. 그러지 않으면 믿음이 깨진다.
한 회사에서 오래 일하면서 일에 대한 생각이 점점 깊어지는 것 같다.
황상훈: 우리가 이 일을 그냥 일로만 볼 수 없는 게, 크리스탈 다섯살때 처음 봤다. (웃음) (신기하긔ㅋㅋㅋ)
심재원: 효연이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봤고. (웃음)
황상훈: 그 어린 애들을 가르치고 함께 일하다 보니 약간은 자식 같기도 하다. 그래서 단 한 순간이라도 그 친구들이 무대 위에서 못나 보이거나 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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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CONCEPT: 10대 남자아이
MUSIC: 사랑하는 여자를 다른 남자들에게 뺏기기 싫은 센 남자의 마음
STAGE: 카메라 워크까지 조종하는 대형과 안무
[고득점 집중 공략]
화자=인간: 앞서 ‘늑대와 미녀’에서 EXO는 늑대를 연기했다. 뮤직비디오에는 늑대의 모습에서 멤버들로 바뀌는 장면이 CG로 삽입됐고, 가사는 한입 식사거리밖에 안 되는 소녀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 늑대의 마음을 표현했다. 안무 또한 발톱으로 땅바닥을 긁거나 울부짖고, 몸을 긁어대는 늑대의 행동을 흉내 냈다. 그러나 ‘으르렁’은 짐승 늑대가 아니라 인간 남자의 이야기다. 사랑하는 여자를 빼앗기기 싫은 남자의 분노를 늑대 울음소리에 비유한 것이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으르렁’을 발표하기 전, ‘늑대와 미녀’의 드라마 버전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영상에는 한 소녀를 지키기 위해 위험한 싸움에 뛰어드는 멤버 루한과 그를 두려워하는 소녀의 모습이 담겨 있었으며, 이를 통해 SM은 EXO의 이번 콘셉트가 영화 <트와일라잇>의 무드와 유사한 것임을 드러냈다. 각각의 곡에 담긴 콘셉트를 명확하게 제시했을 뿐 아니라, 두 곡 사이에 일종의 브리지를 넣음으로써 ‘늑대’라는 테마를 이어가는 한편 극대화된 판타지를 그려낸 셈이다.
원테이크: 스테디캠을 이용해 원테이크(편집 없이 한 번에 촬영하는 기법)로 촬영된 ‘으르렁’의 뮤직비디오는 마치 EXO에게 최적화된 음악방송 무대 같다. 멤버들은 변함없이 군무를 추지만 카메라 워크는 이들의 대형이나 파트 변화에 따라 조종된다. 노래의 도입을 여는 타오의 얼굴에서 출발한 카메라는 각각의 파트에서 담당 멤버들을 차례로 비추고, 이리저리 바뀌는 동선을 충실히 따라가거나 EXO의 손짓에 따라 앵글을 변화시킨다. ‘늑대와 미녀’에서처럼 멤버들로 나무나 동굴을 만들지 않더라도 무대의 입체감과 생동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것이다. 더불어 극단적인 클로즈업 없이 멤버 한 명 한 명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는 방식이기도 하다. 카메라가 거의 멈춰 있는 장면에서조차 EXO는 모자를 벗기고 옮겨 쓰는 등의 사소한 동작을 하며 도무지 시선을 거둘 수 없게 만든다. 결국 중요한 건 물량공세를 이용한 압도적 스펙터클이 아니라, 명쾌하지만 치밀한 기획으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만드는 것 그 자체다.
원테이크 촬영의 묘미 흘린모자 줍고 바로 안무하긔
줍 안무대형이 진짜 좋긔
출처 = http://ize.co.kr/articleView.html?no=2013080815177244672&type=&
원래마마때부터 팬분들도 계시겠지만 진짜 몇개월 안에 이렇게 반응이 폭풍처럼 몰아친것도 신기하고
엑소에게 으르렁이란 정말 대단한 한방인것 같긔
으르렁은진짜대박이였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랜만에 본다 ㅠㅅㅠ 입덕하자마마 봤던 글이였는데....
으르렁 레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