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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정치인 팬클럽의 새 시도,'근혜사랑 방송국' | ||||
kbs 27년 경력의 베테랑 방송인 박교서씨, 방송국장 취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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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2005-08-26 오후 3:56: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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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싸이트 '파란'에 둥지를 튼 이 카페는 여타 정치인인들의 일반 모임과는 달리 방송국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자원 봉사자들인 수명의 CJ들이 감미로운 음악과 맨트를 곁들이면서 돌아 가면서 진행하고 있어서 이곳이 정치인 박근혜를 사랑하는 카페인지 진짜 방송국인지 헷갈릴 지경이다. 더구나, 며칠전에는 KBS에서 27년간 기자, PD,방송위원등을 역임한 바 있는박교서(男 62. 경기 일산)씨가 방송국장으로 취임하면서 '근혜사랑방송국'의 위상을 한층 더해 주고 있다. 또한, 지난 8.15 광복절에 개최된 故육영수 여사 31주기 추도식에서 애절한 추모사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로 하여금 눈물을 훔치도록 만들었던 파독 간호사 출신의임경희(女 57. 경기 미사리)씨까지 후원회장으로 있어 대표적 박근혜 지지 방송국이라 할 수있겠다. 특히, '근혜사랑 방송국'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정치적 행보를 취하는 여타 정치인 팬클럽과는 달리, '희망21'등과 같이 정치인 박근혜가 아닌 인간 박근혜를 사랑하는 순수한 사람들이 모여 아주 비정치적으로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근혜사랑방송국'의 박교서 국장은 본사와 가진 전화 인터뷰를 통하여, " 근혜사랑 방송국의 CJ등 전 방송국 요원들은 일체의 정치색을 배제하고 국민들에게 친근한 좋은 방송이 될수 있도록 각자 살아가는 곳의 미담등을 전하며 좋은 생활의 지혜를 전하는데 비중을 두겠다"고 하면서, "방송에서는 정치인에 대한 비방과 비난성 방송을 일체 피할 것이며, 또한 시비를 일으킬수 있는 정치성이 강한 내용과 발언은 삼가하고, 가능한 한 우리의 고유한 미풍 양속을 기리는 내용과 가벼운 생활주변의 희망 메세지를 국민들에게 전하는 좋은 벗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사의 확인에 의하면, 근혜사랑방송국의 회원은 약 800여명에 이르며 박근혜를 사랑하는 네티즌들이 만들어 운영하는 방송국으로는 최대 유일의 방송국이나, 근자에 이 방송국의 국장으로 있던 이준호씨라는 사람이 일방적으로 카페를 폐쇄시키고 '박근혜방송'이라는 유사 방송국을 개설함으로서 일시 혼란을 야기한 바 있다. 이에, '근혜사랑방송국'의 운영자인 ID'일편단심혜'씨는 근혜사랑방송국에 올린 글을 통하여, "처음에는 전임 국장인 이준호씨가 아무런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방송국을 폐쇄시키는 바람에 800여명에 이르는 회원들이 황당한 경험을 당했지만 현재는 발빠르게 수습하였다"고 한다.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을 맞아 각종 정치인들의 팬클럽들이 정치색 짙은 행보를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기자가 바라 본 '근혜사랑방송국'은 철저히 비 정치적 노선을 걷고 있다는 것이 방송국 싸이트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정치인 팬클럽의 새로운 장을 마련한 근혜사랑방송국이 언제까지 비 정치적 노선을 걸을 것인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아무튼, KBS라는 공중파 방송국에서 풍부한 방송국 경륜을 가진 박교서씨와 지난 추도사를 통해 박근혜 대표에게 눈물을 훔치게끔 만드는 등, 박근혜 사랑을 실천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임경희씨 같은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방송국장과 후원회장으로 있다는 것은 근혜사랑 방송국의 전망을 한층 밝게해 주고 있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 ||||
2005-08-26 오후 3:56:52 © seoulnews.org |
첫댓글 영원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근혜사랑방송국!"